책 · 펌글 · 자료(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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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모스크바 경찰은 박봉을 받으면서도 불철주야 쉬지않고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 꼽힌다. 2006년 기준으로 경찰의 평균 봉급은 대략 25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3년 안에 아파트 한 채는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이들에게 외국인들은 좋은 먹잇감인데, 특히, 무조건 붙잡고만 있으면 돈..
2009.09.10 -
사진 몇 장 (ⅱ)
1 Der Floh. 1902. 3. 30 중국이라는 마차를 둘러싸고 영일동맹과 러불동맹이 다투는 통에 힘겹게 마차를 끌어야하는 마차꾼 쿨리는 땀과 눈물과 한숨으로 범벅이 된 얼굴이다. 더욱이 영국의 존 불은 탐욕스러운 중국 상인의 복장을 하고는, 파이프를 물고 희색이 가득한 얼굴로 두 발을 쭉 뻗은 채 쿨리의 ..
2009.09.08 -
사진 몇 장.
1 조르주 비고. 1895. 讀賣新聞 "누가 이 아이를 양육할까?" 조르주 비고의 작품에 나타난, 러일전쟁이 벌어지기 10년 전 동북아 국제관계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한국은 갓 쓰고 두루마기를 갖추어 입은 전형적인 구한말 선비로 보이지만, 검은 안경을 낀 채 한낱 보행기에 의지해서 겨우 걸을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로 그려지고 있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러시아 군인과 일본 군인의 얼굴은 상당히 긴장한 표정이다. 이들 뒤에서는 영국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석화정著 《풍자화로 보는 러일전쟁》 p74 2 東京日日新聞 1904. 11. 13. 러시아와 일본 스모선수의 경기가 곧 시작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러일전쟁이 임박한 것이다. 스모 경기장은 한국인의 얼굴을 한 탈들로 둘러싸여 있다. 경기장 안에..
2009.09.08 -
예카테리나
머리말 북유럽 여행기를 마치면서도 표토르 대제와 에카테리나 여제에 대한 부분이 미진해서 늘 찝찝했는데, 오늘 자식놈이 빌려온 책을 반납해주러 도서관 들른 길에 『불멸의 여인들』이란 책을 대여해 왔습니다. 해당 부분이 80쪽 정도 되더군요. 대충 옮겨보겠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해보면 어디..
2009.09.05 -
[스크랩] 표트르 1세
“러시아를 만든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두사람의 이름을 들 것이다. ‘대제’라는 칭호가 곧잘 붙는 표트르 1세, 소비에트 연방을 세운 블라디미르 레닌. 그것을 상징이라도 하듯 근대 러시아는 오랫동안 표트르의 이름이 붙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수도로 삼았고, 러시아혁명 뒤 그 ..
2009.09.04 -
탐욕의 시대 (제약분야)
제약업계에 군림하는 세계화 지상주의자들의 예를 들어보자. 이들은 마케팅 담당부서에서 구매력 높은 잠재 고객들이 분명히 있음을 확인한 다음에야 비로소 신약 개발에 들어간다. 세계보건기구는 제약업계에서 신경쓰지 않는 질병을 가리켜 '소홀히 다뤄지는 질병'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질병은 ..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