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개(犬) 이야기(64)
-
칠복이, 천당 간 게벼~` 나랑 만나겠네~''
꽃잔디가 죽지 않고 살았구만 기래. 풀약을 치다보면 저까지 약이 닿아서리 같이 죽었겠다 싶드만... 용케도... 저 지난번에 뿌렸던 - 시기를 놓쳤다고 했던 - 그 알갱이 풀약이 그래도 효과가 있었네 그랴. 올라온 풀이 아주 죽은 것은 아닌데 이렇게 잎이 벌겋게 된 걸 보니...... 요 얼마 ..
2018.05.02 -
이젠 개 기를 생각 없어요.
이놈들,《프렌치 불독》이란 종류-ㄴ데, 태어난지 두 달 넘었고‥‥ 곧 3개월 접어들 겁니다. 어미 "오드리"가 두 살인데, 상(賞) 탄 숫놈을 찾아가서 접을 붙였대요. 전라도 어딘가에... 수백만 원을 주고서... 두어번 실패하다가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자그마치 일곱 ..
2015.01.26 -
칠복이 이렇게 보냈습니다.
충남 예산군 대술면 화산리 464-1 * 010- 4964- 4541 칠복이가 마지막 숨 거두는 것은 집사람과 함께 지켜봤습니다만, 화장장에는 저 혼자 갔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온 사람은 없더군요. 집사람 보여주려고 핸드폰으로 사진 몇 장 찍어왔습니다. 유골함(遺骨函)이랑 관(棺)을 팝니다. 써 붙인 가..
2015.01.21 -
칠복이, 1월 1일날 떠나갔습니다.
우리 칠복이, 2015년 1월 1일 10시 10분에 마침내 숨을 거두었네요. 막바지 사나흘간을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 했었습니다. 바로 수습해서 예산에 있는「위드엔젤」화장장으로 가서 순번 대기하다가 2시~3시에 火葬을 하고, 집에 데려와서 제 집자리에서 하룻밤 재우고는 이튿날 아침 일찍 부..
2015.01.04 -
아무리 봐도 우리 칠복이처럼 잘생긴 놈은 없어요.
‘3대 악마견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그것은 개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주인에게 책임을 물을 일입니다. 비글을 키울 환경과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합니다. 제가 길러보니까 비글은 곁에 붙어서 애교는 부리지 않는데, 그렇다고 혼자 있려고도 안 합니..
2014.12.13 -
카메라로 찍었으면 좋았을 걸.....
표정이 떨떠름하지요? 싫다는 거예요. 학교 운동장인데, 휑해서 내키지 않는 모양입니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