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내 유화 작품(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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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그림'들을 내놔서 걸어보니까 이렇군요.
몇 일 전에 실내 구조를 바꿨습니다. 西向으로 앉아서 작업을 하니까 빛을 안고 그리는 거라서 캔버스가 어두워서 어두운 색을 칠할 때는 색감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젤을 북향으로 돌려서 배치를 했습니다. 좀 낫네요. 그리고 공간을 조금이라도 넓게 써보려고 스님들 작품을 창문에다 커튼 대용으로 널어놨습니다. 스님 그림은 이게 전부네요. 100호(162 ×112cm)는 처음 그려봅니다. 캔버스가 크긴 큰데 그리는 거야 마찬가지죠 뭐. 200호는 그저 그럴 것 같고, 300호쯤 되면 뭔가 다를 것 같습니다. 작업 공간이 비좁아서 불편하네요.
2023.09.03 -
최근 작품
아직 싸인을 안했구만. 마무리중.......
2023.07.17 -
그동안 그린 작품들
1 완성된 작품 이번 단체전에 전시할 작품 : 제목 2 지금 작업중인....... 50호 큰 그림임. 3 에? 손을 더 봐야 할 듯
2023.06.21 -
窓 뚫린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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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
小品
내가 지난 전시회 때부터 내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더니, 함께 그림 그리는 분들이 우루루 달래더라고. 그동안 차마 말을 못 꺼냈던 거지. 공들여 그리는 걸 옆에서 봤잖아. 그래서 아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으로, 나눠 줄 소품을 몇 개 준비했다네.^^* 여기까진 소품이고, 아래 그림들은 15호 20호로 현재 작업 중인데, 이것도 이미 예약이 되어 있다네.^^ 앞으론 나보다도, 남들이 좋아할 그림을 그리려고 해. 그림이라는 게, 최종적으로 어딘가에 벽에 걸려서 보임을 해야만 생명이 있는 거잖아. 창고에 쌓아두면 뭘해. 나 죽으면 다 사라질 건데. ........... 그래서 막 주려고 해, 이제부턴. 아깝긴 하지. 어제 인사동 가서 갤러리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내 그림 정도면, 작은 ..
2023.03.30 -
개인전
지중해에 피그말리온이란 젊은 조각가가 살고 있었다. 볼품없는 외모를 지녔던 그는 사랑에 대해서는 체념한 채, 조각에만 정열을 바쳤다. 그러다가 자신도 언젠가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심혈을 기울여 여인의 나체상을 조각했다. 그 조각은 누가 보더라도 완벽한 여인상이었고, 그는 정성스럽게 다듬어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여인상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나중에는 사랑의 감정으로 싹터갔다. 그래서 매일 꽃을 꺾어 여인상 앞에 바쳤다. 어느 날이었다.섬에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축제가 벌어졌다. 피그말리온은 신께 그 여인상을 사랑하게 되었노라며 아내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여인상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