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品
내가 지난 전시회 때부터 내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더니, 함께 그림 그리는 분들이 우루루 달래더라고. 그동안 차마 말을 못 꺼냈던 거지. 공들여 그리는 걸 옆에서 봤잖아. 그래서 아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으로, 나눠 줄 소품을 몇 개 준비했다네.^^* 여기까진 소품이고, 아래 그림들은 15호 20호로 현재 작업 중인데, 이것도 이미 예약이 되어 있다네.^^ 앞으론 나보다도, 남들이 좋아할 그림을 그리려고 해. 그림이라는 게, 최종적으로 어딘가에 벽에 걸려서 보임을 해야만 생명이 있는 거잖아. 창고에 쌓아두면 뭘해. 나 죽으면 다 사라질 건데. ........... 그래서 막 주려고 해, 이제부턴. 아깝긴 하지. 어제 인사동 가서 갤러리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내 그림 정도면,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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