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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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정은 어떨까.
Cancao Do Mar - Dulce Pontes (바다의 노래) 나는 해변으로 춤을 추러갔지 성난 바다 저편에 거친 바다로 둘도 없는 황홀한 불빛을 훔치러 갔지. 나는 그렇게 아름다운 불빛은 처음 보았지. 바다에게 그럴 이유가 있었든 없었든 내 사랑아 나와 함께 이리와 춤을 추자 나와 함께 이 해변에서 춤을 ..
2015.02.10 -
내가 어쩜 이리 잘 찍었을까.
귀주성 소수민족(묘족) 마을에 갔을 때 찍어온 사진인데, 이걸 보니 다시 이모부 생각이 나는데,, 이모네 사시는 데가 신흥 개발지역의 준주거 지역(상가주택 밀집지역)인데, 내가 그 근처에 나대지 두 필지를 갖고 있었거든. (10년 전 얘기여.) 주변엔 전부 건물을 지었고 내 땅만 그냥 놀..
2015.02.04 -
태교(胎敎)
나는 태교를 하지 않았다. 내가 느끼는 걸 여과 없이 그대로 느끼라고 말하면서 거리낌없이 화도 내고 싸우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 무엇이든지 사실 그대로를 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화내고 싸우는 일에 대해서, 슬퍼하는 일에 대해서도 부끄러움이 ..
2015.01.19 -
짜식들 말이야!
헬스장이 바뀠잖아. 예전에는 5층 헬스장 + 4층 목욕탕을 함께 해서 사우나하고 낮잠 자기가 참 좋았는데, 그래서 가끔 친구랑 낮술 먹으면 데려가 자고..... 사실 그 재미로 헬스 다녔던 건데......, 젠장, 지금은 4층 목욕탕이 없어졌당께? 샤워장에 달린 작은 사우나 뿐. 헐 수 없이 그거..
2015.01.10 -
'책'
책을 사서 꽂지도 않고 쌓아둔 채로 둔 게 꽤 되는데도 그걸 읽을 생각은 안하고 매번 도서관 들락거리며 빌려온 책만 보게 되니, 이건 또 무슨 심리래니? 아니, 심술인가, 심뽄가? 여행이나 독서도 오행의 속성이 있는 것 같애. 내가 어제 이런 말을 했었지, 고택(古宅) 탐방은 겨울도 아니..
2015.01.09 -
이제 하루 남았어야!
드뎌 해가 바뀌는구나. 나도 이제 六十 대열에 드는 거로구나. 요즘 헬스 나가보면 나같은 애들 많더라. 엉거주춤한 애들. 준비가 하나도 안된 애들. 때깍 떼깍 쩨깍 째깍 . . . . . . . . . . . . 담배를 오늘까지만 피고 낼부턴 끊을 참인데, 그래서 당분간 술도 마시지 않을 작정인데, 그것만..
201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