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개(犬) 이야기(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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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참 변덕스럽네
오늘 칠복이 운동시키러 나갔다가 비가 와서 드라이브만 시켜주고 도로 들어왔습니다. 한 시간쯤 있으니까 도로 개네요? 차에서 내려 보지도 못하고, 어리둥절 도로 들어오긴 했는데...... 개犬도 비 오고 눈 오는 거는 알겠지요. 칠복이가 요즘 콘디숀이 안 좋았습니다. 대략 한 달에 한번..
2014.07.26 -
칠복인 등신인게벼
“어디 들었께?” 냄새로라도 맡을 줄 알았더니 아무것도 못하네. 출제의도를 파악 못하네벼. 주댕이로 툭치면 컵이 저만큼씩 날아가버리니 아예 실험불가네. 괜히 흥분하게만 만들었네.
2014.06.25 -
개도 추억이 있나?
있네벼. 예전에(1년도 넘었네) 산책다니던 데로 데려가니까 칠복이 되게 좋아하데. 거기는 차에 태워서 가야만 하는데, 차 문짝을 여니깐 무지 좋아하데. 차 타는 것도 오랫만이걸랑. 기억하는 것과 추억은 아무래도 다르지? 글찮아, 기억력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추억거리가 많은 건 아니..
2014.05.21 -
그나저나 이녀석 땜에 문제네~
손님 치뤄야 하는데, 개라면 기겁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잖수. 그렇다고 이놈을 베란다에 문 걸어 잠그고 가둬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칸디야? 생전 그런 일이 없었거덩. 여태 막내둥이 귀염받듯 응석부리며 살아왔는데..... 충격 크게 받지. 개가 집 지키고 외부인을 내쫒는 건 본..
2014.05.12 -
동무생각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동무생각 이은상 작사 / 박태준 작곡 노래. 대우합창단 1.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 더운 백사장에 밀려 ..
2014.05.08 -
개는 꽃을 모를 걸?
이 세상에서 인간 말고 꽃구경한단 동물은 없을 걸? 그러면 이렇게 정의해도 되겠네, - ‘인간은 꽃 구경할 줄 아는 동물’ - ‘이성적 동물’이니 ‘생각하는 갈대’니 보다 훨 낫지 않나? 칠복이가 콧구녕에 바람이 들어서 밖에 나가질 못해 안달을 하네요. 새벽에 일어나서도 내 눈칠 ..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