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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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네 벌초 응원해주고 왔슈~
이 땅을 그러니까 10년 전에 샀을 겁니다. 농협인가 축협에서 경매 내놓은 걸 샀죠. 싸게 샀어요. 650평, 3천만원 정도 줬던 걸로 기억 됩니다. 시내권이고 전망도 좋아서 대전 사람이면 여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삿갓집 뒤에 불쑥 나온 봉우리 밑입니다. 산을 사자 마자 치표를 해놨었..
2014.08.31 -
정신 없어 이모 제사도 잊었네
왤케 이리 정신이 없지? 지나도 한참 지났네. 에구, 지난 토요일이었구만. 비록 두 번이지만 이모네 식구는 우리 제사에 다 왔었는데...... 제사 때 맞춰 벌초도 한다 그랬으니...... 닭이라도 한 마리 삶아서 산에 가봐야지 했는데, 이것도 저것도 다 글러버렸네. 작년부터 이모 제사를 ..
2014.08.27 -
어휴, 오늘 낼 정신 없네요~
상가 둬어 개 가지고 있는 거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지금 하고 있는데, 옆엣 집들까지 줄러리 같이 하다보니 어수선합니다. 그 와중에도 운주까지 가서 고추 80근 사왔습니다. 덤까지 주는 데다 포도 두 박스까지 사오는 바람에 빡빡하게 싣고 왓습니다. 우리꺼 40근, 작은어머니꺼 40근. 근..
2014.08.23 -
꼭두새벽에 깨서 이게 무슨.....
요즘 리모델링하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게 신경 쓰여 그런가......? 업자에게 맡겨 하는 일이라도 짜깁기로 하는 일이다보니 내가 그때그때 궁리를 좀 하긴 해야 하는데...... 다음 주 일요일이나 돼야 마무리 되게 생겼으니...... 머릿 속이 어수선하네 그랴. 작은어머닌 내일 일찍 고추 사러가..
2014.08.22 -
이번에 중국 갈 때 가져간 책은
최혜진 『그때는 누구나 서툰여행』이었습니다. 1982년생 대전 아가씨(?)가 쓴 책입니다. 도서관서 빌려왔다가 나중에 다시 사서 봐야겠다며 미뤘던 그 책입니다. 언제고 여행 갈 때 한번 가져가서 읽으랴 했던..... 스물 남짓에 연애하다 헤어진 남친 얘기까지 들어주기엔 좀 거시기합디다..
2014.08.14 -
어제 오늘 일인가, 주접들 다 그렇지 뭐~,, 에이~ 기분 좋게 시작하자~~~'
며칠 전, 아 그러니까 영화 《군도》보던 날, 부모님 산소 관리해주시는 분과 저녁에 술 한잔 했습니다. 친구랑 함께 만났죠. 산소에 갈 때는 친구가 늘 같이 갔으니까 서로 안면이 있어요. 약속시간이 좀 일르고 해서 친구 불러내서 영화 보러 갔던 겁니다. 얘기 나누다 보니 장묘하시는 ..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