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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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이라더군.
하몽 (Jamón) 은 스페인의 전통 음식으로 소금에 절여 건조한 돼지의 다리로 만든 햄이다. 스페인의 마트에선 다리채로 팔기도 하고, 조각내서 진공 포장된 것을 팔기도 한다. 대개 익혀 먹지 않고 얇게 썰어서 먹으며, 조각나있는 것을 보면 마치 날것과 같다. 또한, 다른 것은 먹이지 ..
2012.06.17 -
"이 요리 이름이 도대체 뭐여?"
아마 여행 첫날 들렸던 <톨레도>였을 겨. 뒷문으로 나와, 다리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우리보다 먼저 와 있는 한국팀이 있더라고. "건배! 건배!", 왁자지껄한 걸 보니까 여행 마무리 짓는 날인 모양이더만. 이제 마드리드 시내구경 좀 하다가 저녁 비행기로 갈 사람들이지. 우린 ..
2012.06.15 -
홋타 요시에,《고야》
“‘나는 천황이 아시아 전역의 일본 협력자들의 운명에 대해 무슨 말을 할지, 뭐라고 인사할지, 오직 그것만 주의해서 듣고 있었다. 이른바 ‘종전칙어’라는 것을 그런 식으로 들은 것은 정말 이상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들은 일본인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을지도 모른..
2012.06.14 -
"아스따 루에고 에스빠냐!"
6월1일 예전엔 뭐였는데, 지금은 미술관이랍니다. 중세그림이라는데.., 스페인은 도시마다 큰 미술관이 하나씩 있더군요. 이 정도 크기면 전시물이 상당할 겁니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이렇게 그럴 듯하답니다. 여기서 또 내려다보면 바로셀로나 시내가 훤히 보이고요. 몬주익 언덕에 있..
2012.06.12 -
카사밀라 & 카사바트요
젠장! 돈이 있이야지. 1시간 정도의 시간 여유도 있었겠다, 저까짓거야 30분이면 뒤집어쓰는데, 아 근데 돈이 있이야지. 카사 밀라’는 좀 싼 모양이더만 카사 바트요’는 20유로 가까이 내리야. 나도 참 매련한 놈이여. 어떻게 돈 한푼 없이 똑 떨어트리냐고. 입장료, 카드로 되나? 젠장. 겉..
2012.06.12 -
가우디, 구엘공원
그림 먼저 보세요. 설명은 아래에 붙여놨습니다. 가우디가 죽기 전에 살던 집이랍니다. 여기는 전부 흙바닥입니다. 산비탈을 이런 식으로 이용했어요. 계단식 논밭 같은 활용입니다. * 바로셀로나 시내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의 반은 외국인이랍니다. 그래서 인구가 130만인지 150인지...... ..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