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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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hambra (3)
공연장인데, 이곳 야경도 볼만하겠습니다. 플라멩고 보러가지 않았으면 야경보러 왔을 겁니다. 담쟁이처럼 벽에 붙은 나무, 허브향 같은 게 진동을 합디다. 지금이야 수도로 물을 끌어오니까 별 거 아니지만 옛날엔 어떻게 했을까요? 인도 타지마할도 그렇고, 이슬람 사원은 거의가 다 분..
2012.06.10 -
Granada / Alhambra (2)
보다시피 입장권의 바코드를 다시 체크 합니다.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한마디로 입장료가 비싸니까 알아서 선택하라는 뜻이죠. 풀코스는 10만원, 코너당은 3만원, 이런식으로요. 중국 황과수 폭포도 이런 식이었는데, 75,000원 받았을 겁니다. 관리만 할 줄 알면 담벼락을 저렇게 하면 좋겠..
2012.06.09 -
Granada / Alhambra (1)
무어인을 이베리아반도에서 완전히 몰아내고나서, 1471년 카스티야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의 페르난도 왕이 설립한 종교재판소는 1781년까지 310년 동안 해마다 평균 100명을 불태워 죽이고, 900명을 투옥했다. 이 3세기 동안 통틀 어 3만 2천명이 화형에 처해졌고, 1만7천명이 교수형을 당했..
2012.06.09 -
플라멩고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독특한 민속무용이다. 5세기 초 안달루시아 지방에 들어온 집시(스페인에서는 '히타노'라고 한다)의 춤과 노래가 안달루시아의 전통적인 춤과 어울려 형성되었다고 한다. 플라멩코는 춤과 사바티아드(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 팔마(손뼉 소리), 기타 반주 및 슬픈 노..
2012.06.09 -
코르도바 (2) 모스키트
제가 스페인 가기 전에 이런 말을 했었죠. ‘이슬람의 공기가 스페인 사람들의 정서에 어떻게 스며 있을까’가 궁금하다구요. 열흘 남짓동안 늘 거기에 관심을 두고 귀기울였습니다만, 결과는 꽝입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왔습니다. 저는 혹세무민하고 권력화 한 종교의 사제와 맹..
2012.06.08 -
코르도바 (1)
이 대목은 공부를 좀 해야 합니다. 무어인이 700년 경에 스페인에 들어와서 서고트족을 완전히 몰아내고 코르도바에 도읍을 정하고서 (서) 칼리프 왕조를 세운 것이 711년입니다. 스페인 카스티야 왕국의 페르난도 3세에게 코르도바를 빼앗기고 그라나다로 도망간 것이 1236년입니다. 그렇..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