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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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속초누나, 영활 첨 본다데
오늘 낮에 속초 큰누나가 병원을 간다고 해서 데려다 주는데, 순대집 앞을 지나면서 “야, 저 순대집, 잘하는 집인가 보다 얘.” “아니 누나가 여기 살지도 않으면서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어떻게 안다고?” “간판이 크잖니?” ( …… ) “왜? 순대가 먹고 싶어? 순대 좋아?” - “어 그럼..
2011.12.03 -
곰치국
지난 봄 4월에 동네사람들과 설악산 갔을 때, 그때 돌아오는 길에 주문진 들려서 곰치(물메기? 도치? 물텀벙?)를 사왔더랬습니다. 만원인가 줬는데 큰 봉지로 하나 담아주더군요. 댓 마리 정도 됐을 겁니다. 묵직했죠. 그거 가져와서 매운탕을 끓여보라고 했더니, 푹 삶았는지 고기..
2011.11.29 -
적우, 얼굴이 익다 싶더라니
맞어, 이영애를 닮았어. 눈이 아주 쏙 빼닮았더라. 볼 살만 좀 빼면 쌍둥이래도 곧이 듣겠어. 그러고보니 나이도 71년생 동갑네 아닌가? 혹시?? * * * * 적우에 대해서야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피차일반 서로 다 모르는 마당인데, 뭔놈에 안티가 그렇게 많아? 아니, 생면부지의 사람..
2011.11.28 -
나가수에 적우가 나온다매? ^^
적우(赤羽)가 누군지 몰랐는데, 정미조「개여울」을 검색하다보니 적우라는 가수가 또 불렀더라구. 들어보니 괜찮아. 그래서 적우 노래를 대충 들어봤지. 제목이나 가사를 딱히 기억하진 못해도 어쨌든 노래를 참 잘한다, 진정성도 느껴지고, 내게는 그런 가수로 남아 있는데…… 아주 ..
2011.11.21 -
임종계
뭇 고통이 이르지 않는 곳에 (衆苦不到處) 따로 한 세계가 있나니 (別有一乾坤) 그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且問是何處) 아주 고요한 열반문이라 하리라 (大寂涅般門) 이처럼 쉽게 쓴 임종계도 없을 것이다. 진각국사의 모든 시는 난해하지 않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탁월한 대시인이다. - ..
2011.11.15 -
박영석
박영석(朴英碩, 1963년 11월 2일 ~ )은 대한민국의 산악인이다. 2005년 4월 30일(한국시간 기준: 5월 1일)에 북극점에 도달함으로서, 세계 최초로 탐험가 그랜드슬램(Explorers Grand Slam)을 달성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한국 첫번째, 세계에서 8번째로 히말라야 8000 미터 이상의 ..
201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