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속초누나, 영활 첨 본다데

2011. 12. 3. 20:24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오늘 낮에 속초 큰누나가 병원을 간다고 해서 데려다 주는데,

순대집 앞을 지나면서

“야, 저 순대집, 잘하는 집인가 보다 얘.”

“아니 누나가 여기 살지도 않으면서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어떻게 안다고?”

“간판이 크잖니?”

 

( …… )

 

 

“왜? 순대가 먹고 싶어? 순대 좋아?”

- “어 그럼야, 순대 좋아하지.”

“낼 사줄께. 참, 누나 내일 극장 갈까?”

- “뭔 극장?”

“누나 참, 극장 가본지 오래 됐지, 얼마나 됐어?”

- “아이고야~ 인제 살 때 그때 가보고 안가봤지 머~”

“헐,, 그러면 처녀때 가보고 여태 안 가본거네? 몇년이야 그럼?.. 40년?? …”

 

“낼 아침 일찍 극장 조조로 갔다가 점심 여기 와서 먹지.

이 집 순대국밥 괜찮아.”

 

* *

 

 

지금 상영하는 영화가 뭔가 봤는데 마땅한 영화가 없네요.

누나는 외국영화는 안 본다니…. 자막을 못 읽을 것 같답니다. ㅋㅋ

볼 게 〃특수본〃밖에 없는 듯하군요.

스토리를 미리 알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꼴색이 뭐가 뭔지도 모르고 보게 생겼어요.

누나도 누나지만 매형도 참 한심한 사람이고, 애들이라고 세 놈 있어봤자~

모이면 왈왈왈왈 저 잘낫다고 목청들만 컸지. 에휴~..

 

그나저나 조조 보러 가려면 8시 전에 일어나야 하는데

누나가 할 수 있을런지....

  

 

 

 

브레이킹 던 pa.. 평점 7.3  오싹한 연애 평점 8.3  아더 크리스마.. 평점8.5

 

 

 특수본  평점7.2  머니볼 평점 8.0   퍼펙트 센스 평점 8.5

 

 

   

 

 “말해, 네 뒤에 누가 있는지!”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 감각의 강력계 형사 성범(엄태웅)은
잠복근무 중,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경찰의 살인사건을 접수한다.
본능적으로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성범과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FBI출신 범죄분석관 호룡(주원)을 성범의 파트너로 배치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언제나 한발 앞서 현장에서 빠져 나가는 용의자,
그리고 용의자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경찰 수뇌부의 일방적 지시까지,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는데...

밝힐 것인가? 덮을 것인가?
파헤칠수록 모두가 위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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