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내 유화 작품(113)
-
<길 위에서> 연작
체계가 바뀐 다음부터 사진을 올리면 지금처럼 흐릿한 상태가 되는데 편집에서도 바로 잡을 방도가 없네요. 스마트폰 사진과 비교해보면 화질이 형편도 없어요. 답답한 노릇이네요. ㅠㅠ 8호S 20호M 20호P . . 작업 중인 그림이 두 개, 스케치하고 있는 그림이 세 개, 20호F
2020.09.03 -
<Saint Isaac's Cathedral 광장>을 마무리하며 야간반을 생각함.
20호p 유화 / 2020년. 8월 10일. 作 러시아 / 페쩨르부르그, 이삭성당에서 저만큼 앞쪽으로 '12월혁명 청년장교들'의 동상이 있던 광장인 듯한데,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 것임.) 내 그림이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터치로 갈 것 같은데... × 8월 마지막 날까지,, 이제 딱 보름이 남았구만. 다섯 작품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야간반」이라고 ─ 직장인들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와서 수업하는 반 ─ 등록한 사람이 305室 ˙ 306 室 양쪽으로 각각 5명씩 있다는 것 같던데,. 나이도 삼십 언저리에서부터 육십 셋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수업(작업)시간은 pm 6시30분~9시까지,, 겨우 두 시간 반 동안만을 그림 그리다 가는 것인데, 헐레벌떡 와서 작업이 될 턱이 있겠나? 커피나..
2020.08.14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지난 시간, 유화반 종강을 앞두고, 오늘은 그림 그리지 말고 자기작품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선택했습죠. "10년 전쯤에 발칸반도 여행을 함께 하셨던 분이십니다. 아저씨가 73세인가 74세인가고 아주머니가 일곱 살 아래라죠. 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이더군요. 저 나이에 여행사 상품가격을 일일이 비교해서 오셨다니깐. 패키지 상품으론 세계 곳곳 다 가보셨대요. 서울 강남구 사신다는데, 벌써 노인정엘 나가신답니다. 그 동네 분위기가...... 이제 여행 마치고 다시 노인정엘 나가게 되면, 해외여행을 못하고 온 사람은 왕따 취급당한대요. 대화에 껴들지를 못하니까. 그래서 헐수없이 온 거라고. ㅋㅎ 다른 일행하고 대화 나누거나 참견하는 바가 없으셨고, 내외간조차도 별 말씀이 없으셨습니..
2020.08.13 -
<간디 묘 펜스에서> 外
─ in front of Gandhi grave (2009. 2. ) ─ 어? 싸인하기 전엣 거구나. 위엣 그림은 왼쪽의 막내둥이 가슴에다 조그만 명찰을 매단 것처럼 싸인을 했고, 아랫 그림은 늘 하듯이 우측 밑에다 연회색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왼쪽 흰색 티가 너무 튀는 것 같아서 살짝 죽였음.
2020.07.16 -
요즘 그린 작품들
1 이건 진짜 두 시간 만에 그렸네. 갈색톤으로 밑칠을 해놨던 거라서 붓질 몇 번에 . . . . . 뎃생 할 것도 없잖아. 아주 쉽게 그렸구만. 2 그리기가 어려울 거 같아서 엄두도 못 냈던 것인데, "한번 해봐?" 하면서 붙었더니 별 거 아니더라. 이렇게 사람이 많은 군상은 뎃생이 복잡해서 그렇지, 외려 칠하기로 들어가면 쉬워요. 시선이 분산되니까 '대충'이 통하더라고. (사진이 좀 진하게 나왔네. 이거보단 훨씬 밝지.) 3 바로 요걸 크게 그려서 국전에 내려고 했단 말이지. 사진과는 많이 다르지. 원본 사진은 9: 5 정도인데 이건 7: 5니깐. 가로로 좁히고 세로로 창작을 해서 높인 거라는 ─ 4 ㅣ
2020.07.04 -
두 번째 개인전
포스터고 리플렛이고 아무것도 안 박았는데, 사람들이 그러더군. 지금이라도 뭐 하나 만들어서 증거자료로 남겨둬야 한다고. 그래도 문패 하나는 붙여놔야겠기에 급히 서둘러서 도배지 위에다가 이렇게...... (물감칠을 조금 더 해야겠구나.) 수호신 ─ 天下大將軍 / 地下女將軍,, 장승 그림을 문에다 매달았음. 이번 전시 끝나는 대로 오피스텔에 화실을 만들 생각인데, 문짝에다 붙여놓을까봐? 작업중이던 그림 세 개를 가져와서 오늘 이곳에서 전부다 완성시켰음. . . 사진을 중구난방으로 찍어서 빠진 건 없을텐데 중복이 되나 모르겠다. . . . 전시는 지난 번과 동일한데, 작품이 커지고 많아져서 먼저보다 짜임새가 있어 뵈더군. 관객이 없어서 그렇지 내용물로야 훌륭한 전시임. 입구쪽에다 小品을 진열했음. 보다시피 줄..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