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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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저자 도종환 국회의원, 전 정무직공무원 서정적인 시어 속에 진솔한 삶을 녹여내 아름다움과 절실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는 도종환 시인은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 투옥된 이후 교육 운동에도 헌신해 왔다. 1998년 10년 만에 복직하여 덕산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잠..
2019.05.16 -
《갈대는 조용히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현대시 100년
내가 이 책을 2014년 11월 28일에 사놓고서 안 읽었던 묑이여~ 책장 넘긴 티가 안 나네? 완전 신삥인디?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1956) - 저자 신경림 / 2007. 9. 5 1935년도에 충청북도 충주에서 출생하였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였다. 『문학예술』에 시 , , 등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1956년)하였다. 등단 직후부터 몇 년동안은 창작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1965년부터 창작 활동을 재개하면..
2019.05.05 -
정호승 시집,《수선화에게》
풍경 달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하나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워진다는 ..
2019.05.04 -
「사랑은 그저 있는 것」- 생떽쥐페리
사랑에 있어서 나는 나 자신을 낮추지도 그녀를 낮추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의 공간으로 그녀 곁에 있을 것이고 하나의 시간으로 그녀 속에 머물 것이다. 사랑에는 공식이 없다. 그것은 그저 있는 것이다. 공유한 그 많은 추억과 괴로운 시간들, 불화, 화해, 그리고 마음의 격동...... ..
2019.04.21 -
152편의 韓詩(漢詩)
152편의 한시를 번역하고 풀이해 한 권의 選集으로 엮어 낸다. 고려시대부터 20세기 현대까지 우리의 시인들이 쓴 아름답고 빼어난 작품을 뽑아 간명하게 해설을 덧붙였다. 일간지에「가슴으로 읽는 한시 」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원고를 수정하고 정리한 것이다. 시를 읽으면서 필자의 ..
2019.03.30 -
나태주 대표시 선집 -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 2017.4.5. 나태주 대표시 선집』은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서 대표성을 띤 작품을 고르고 골라 엮은 것이다. 2015년작부터 1970년작까지 창작 연도 역순으로 배열되어 있는 200여 편의 시들은 나태주 시인의 시력(詩歷)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그의 삶 자체인 시의 흐름과 함..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