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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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면...
한잔하면 추억이더라 몇년전 옷로비 사건으로 소위 상류층 아낙들의 삶이 세세히 전파를 탄적이 있었다. 앙드레김 의상실과 나훈아 쇼, 라스포사 밍크.. 등등 로비의 진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앙드레김의 본명이 김봉남이란 것 외엔 특검이 밝힌 것은 없다,할 정도로 그의 본명이 화제가 되었었다..
2007.07.23 -
유기견 보호소
고아원에 입양하러 가면 코 흘리개 어린 것들이 어찌들 눈치를 챘는지 시키지 않아도 저 혼자 말끔하게 세수를 하고 옷도 딴에 제일 예쁜 걸로 골라 입는답니다. 그리곤 기대에 찬 눈망울로 어떻게 하면 눈에라도 들어볼세라 간절함이 뚝뚝 떨어지면서 눈치를 본다는군요. 결국 선택되지..
2007.07.22 -
누님의 '가을이' 시봉기
'가을이' 이야기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가을이'는 누님이 애지중지 하는 말티즈 9 년생인데 지난 해 부터 앞을 못 본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이라던가요? 실은 그만하기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바짝 말랐는데 배만 터질듯 풍선 처럼 불어나서 가축병원을 몇번 찾아갔는데 수의사도 원인..
2007.07.22 -
담양을 친구와 함께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제껏 여행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지난 봄에 모처럼 한번, 큰 맘 먹고 찾아간 곳이 담양이었답니다. 하루에 다 둘러보기에는 빠듯하더군요. 처음 다녀온 지역이라 남다른 소회가 많았습니다만 오늘은 정자에 대한 느낌만 얘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중고등학교때 ..
2007.07.21 -
중국여행에서의 쇼핑
쇼핑도 쇼핑 나름 아닐까요? 가이드가 노골적으로 강요하는 인상이라면 그야 누구나 불쾌하겠지요. 그렇지만 여행경비 등을 감안 할때 쇼핑이나 옵션으로 간극을 메워야 되는 여행사의 현실적인 입장을 크게 나무랄 수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세상에 꽁짜가 어디 있겠으며 누가 밑지는 장사를 하겠습..
2007.07.20 -
여강고성에서 본 소수민족의 음악
여강고성(麗江古城)과 고산지대에 사는 소수민족의 음악 "먼저 ▷를 누르고 읽으셔야 합니다." 난 저 잉카음악이라는 동영상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다녀왔던 여강고성에서 들었던 음률과 너무도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율동도 아주 흡사합니다. 얼굴 표정들은 그저 무덤덤했는..
2007.07.20 -
묘비명 외
해남에서 온 편지 아홉배미 길 질컥질컥해서 오늘도 삭신 쿡쿡 쑤신다. 아가 서울 가는 인편에 쌀 쪼깐 부친다 비민하것냐만 그래도 잘 챙겨묵거라 아이엠 에픈가 뭔가가 징허긴 징헌갑다 느그 오래비도 존화로만 기별 딸랑하고 지난 설에도 안와부럿다 애비가 알믄 배락을 칠 것인디 그..
2007.07.20 -
박정희때 1호차 운전수
박정희가 처갓집을 갔을 땐데 말이여 참, 본처랑 살때가 아니고 육여사랑 살땡께 처갓집이 충북옥천이여. 집 안에 붙어 있어봐야 장모가 바람이나 피지 말라고 잔소리나 해싸코 항께 밖에나 나가서 '진짜 바람'이나 쐴라고 했는지 아니면 첨 부터 행선지가 있었는지 아무튼 택시를 잡아 ..
2007.07.20 -
신윤복 『四時長春』
봄이 지나고 여름을 알리는 장맛비를 보니 생각나는 그림 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신윤복의 그림으로 추정되는 <사시장춘>입니다. 사시장춘 /신윤복 지본담채. 27.2 x 15.0 국립중앙박물관 왼쪽 위에 ‘혜원’ 이라는 낙관이 찍혀있는데 왜 혜원 신윤복의 그림으로 추정하냐면 무엇인가..
2007.07.20 -
북한의 핵문제등과 관련하여
저들의 타킷은 북한이 아니라 우리다. 2006 /10 나는 오래 전 부터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남북 간의 문제는 별도라 하더라도) 아무리 억지를 부리기로서니 상식적으로 어찌 북한이 미국이나 일본에 위협이 될 수 있겠는가?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지금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호들갑..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