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펌글 · 자료(1453)
-
진보와 보수 (1)
<프레시안>은 4월부터 '진보와 개혁을 위한 의제 27(의제27, 공동대표 : 정해구, 홍종학, 김호기)' 소속 소장 학자들의 칼럼을 매주 연재합니다. '의제27'은 우리사회에 정책 중심의 건강한 논쟁을 도모하기 위해 중도진보 진영의 학자들이 지난 2007년 의기투합해 만든 연구모임입니다. 정치, 경제, 사..
2009.04.03 -
한국문학과 그 적들
나는 그들처럼 인류가 존재하는 한 문학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문단문학이 그러한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역사적 결과물에 지나지 않다. 이는 오늘날 종언에 이른 것은 문단문학이지 한국문학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문단작가들에 대한 기대는 ..
2009.04.01 -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
# 1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것은 이른바 '행복추구권'을 명시한,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이다. 이 아름다운 말은 도대체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을까? 대한민국 헌법에..
2009.03.26 -
조조
. . "동양 삼국의 석학 열 사람이 일본 동경에서 모였었다네. 이런저런 이야기 가운데 영웅 이야기가 나왔다지. 물론 설왕설래했겠지. 마침내 그들은 서로 돌아앉아 각자 손바닥에 동양에서 최고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딱 한 명 써보기로 했지. 그리하여 다같이 펴보인 손바닥에 누가 쓰여있었..
2009.03.25 -
<'民'에서 '民族'으로> 중에서
1 성리학은 그것이 발흥하던 시기의 사회적 혼란을 인간의 도덕적 실천을 통해 극복하려는 사상체계이다. 즉 성리학의 문제의식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본래적으로 지닌 도덕적 가치를 항상적으로 발현시킴으로써 사회를 안정시킬 것인가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종래의 訓고(言古)나 詞章에 기운 漢..
2009.03.24 -
칼릴 지브란 #2
알 무스타파 /『예언자』를 위한 표제 그림 / 종이에 연필. 1923년 /지브란 1. 어떤 이들은 예술이 자연의 모방이라고 믿는데, 사실 자연은 너무 숭고한 것이어서 인간이 모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예술이 아무리 고상하다 할지라도, 예술은 자연의 기적 중 단 하나도 흉내낼 수 없..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