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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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신성일
이 양반 결국 가셨구먼~. 요즘 81세면 조금 이른 편이긴 한데,, 그야 뭐, 본인 입장이고....주변에선 홀가분하게 생각했을 수도. 근데 이 영정사진은 본인이 평소에 골라 놨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잘 찍고, 잘 골랐네. 정장차림보다야 이런 게 백 번 보기가 낫지. 나도 이렇게 하려고 해. ..
2018.11.04 -
여기가 내 수채화 그리는 곳이었다네.
지도를 받는 날은 수요일이지만, 아무 날 아무 때나 혼자 가서 그려도 되는, 말하자면 공동화실(共同畵室)인 셈이지. 판넬에 그리기도 하고, 저렇게 화판에 종이 붙여서 그리기도 하고. ........ ........ 수채화가 너무 어렵네. 어렵다기보단 머리와 손이 따로 놀고 있으니, 그게 은근히 스트..
2018.10.30 -
홈쇼핑
내가 요즘들어 홈쇼핑 프로를 아주 잘 본다니? 뉴스 프로보다도 더 많이 보는 것 같애? 보면서 벌써 몇 개 샀어 야., ‘쇼핑중독’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구 그래 야., 감자 함량 99%면 진짜배긴데 이거? 지난 번 양구 도촌막국수 갔을 때, 양구사람들은 막국수를 안 시키고 저 ‘옹심이 칼국..
2018.10.25 -
2018 목연전'《현대미술 20인전》
나, 지금 이빨 두 개 없시요. 오른쪽 어금니쪽에. 전체 회원은 30명 되는데, 작품 낸 사람이 20명, 저녁 오프닝에 나온 사람은 10명. 오프닝 세레모니를 안할 수도 없고...... 나는 ‘케빈 카터의 사진작품’ 模寫한 걸로다 냈시요. 계몽하려굽쇼.^^ 제목은 『진실 혹은 거짓』 * * 미술 전시회..
2018.10.17 -
내 몸무게가 지금
78키로 이쪽 저쪽이었는데, 오늘 재보니 완전 턱걸이넹? 하이고야~ 내가 이십대에는 68키로, 삼십~오십대까지 72키로로 변동이 전혀 없었던 사람인데, 근 오년여 전부터 슬금슬금 늘어나더니 ─ ((그래도 키가 177에다 어깨가 각지고 넓은 편이라서 아직 보기에는....)) 내가 술을 안 먹은 지..
2018.09.28 -
반갑지도 않고, 내겐 의미도 없을 전시회를 또 한다는데,
. . . 가을 전시회(유화)를 또 한다는데 말이야, 팜플렛을 또 박아얄테지. (‘도록(圖錄)’이란 말은 가당치 않고.) 작품사진이랑 프로필/사진이 들어가야 하는데,, 작년에 찍은 건데, 어때? 예술가스럽지않눼? 나도 이젠 전시경력이 일곱 번인가 여덟 번인가 아홉 번쯤 뒤야 그럭저럭. (^&^)))..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