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무게가 지금

2018. 9. 28. 17:0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78키로 이쪽 저쪽이었는데, 오늘 재보니 완전 턱걸이넹? 하이고야~

내가 이십대에는 68키로, 삼십~오십대까지 72키로로 변동이 전혀 없었던 사람인데,

근 오년여 전부터 슬금슬금 늘어나더니 ─ 

((그래도 키가 177에다 어깨가 각지고 넓은 편이라서 아직 보기에는....))

 

내가 을 안 먹은 지가 한 달하고도 보름이 넘었는데

(☜ 여태 살면서 이런 일 처음이지롱.)

가만히 소주맛를 떠올려보면 그리운 것이 아니라, 냄새·香이 역하게 느껴진다니?!

그러니까 지금의 금주상태는 자의반70% 타의반30%이라는.

 

×

 

추석날 소주 1병을 마셔봤지. 맹숭하기도 하고 수술한 부위가 어쩌나 궁금하기도 하고......

술을 거푸 마신 게 아니라선지 별 이상을 못 느끼겠던데???

근데 얼굴이 새빨게지더군!. 나, 원래 술 마셔도 티 안나는 사람이거든.

그렇다면 이것은 간(肝)이 제 기능을 회복했단 말이렷다?!!! 

(술맛은 아무것도 못 느끼겠더라.)

 

사실 내가 그동안 고지혈증(중성지방) 수치가 이만 저만 높은 게 아니었다네.

(네, 다섯달째 약 먹고 있는 중임.)

지금 검사해보면 정상 수치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아마도 거의!.

장(腸) 기능도 좋아졌지. 두루두루 다!.

 

봐바! 이러니 사람들이 장수(長壽)를 안하게 생겼겠냐고!?

 

나, 어제부터 헬스도 다시 나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