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3)
-
금년도 저물어가네
1 01. Time To Say Goodbye (Gheorghe Zamfir) 02. My Heart Will Go On (Orchestral) (The New World Orchestra) 03. First Love [Tv Instrumental] -Reasonless Love- (Ken Shima) 04.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The Promise (Michael Nyman) 05. So Deep Is The Night (Lesley Garrett) 06. The Best Of Me (Debora Sasson) 07. Open Arms (Jonathan Cain) 08. Imagine (Joaquim Sanchez & Pipes Of ..
2015.12.06 -
우리 오늘 김장합니다.
절인 배추 두 박스 샀습니다. 예전에 5박스 6박스 하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김치를 덜 먹는 것도 같기도 하고, 김장김치 맛이 덜한 것도 같고, 내 입맛이 변한 것도 같고……. 작은어머니가 손목이 션찮은 탓도 있지만 많이 해서 누구 줄 데도 없어요. 줘도 고마운 줄을 모르는 것..
2015.11.26 -
내가 「오블」을 떠났던 이유
오윤의 판화는 대학시절 일련의 시집 표지에서 접했다. 박노해와 백무산의 시집 표지가 그랬고 그 외에도 여러 책자에서 그의 그림을 만났다. 시를 읽으려고 책을 샀다가 나중에는 그의 판화가 마음에 들어 이런저런 책을 샀다. 그 시절 나는 박노해의 시집을 여자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
2015.11.24 -
선비들의 눈물 - 『홀로서서 길게 통곡하니』
僞善덩어리 조선 선비의 삶!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는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가족, 벗, 스승의 죽음 앞에 미어진 가슴을 부여잡고 소리 없이 울었던 조선 선비들의 절절하고 곡진한 문장 44편을 담았다. 이를 통해 유학과 경전에 익숙한 지엄하고 체면을 중시했던 선비들이 아닌 한 인간으로 돌아가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의 선비들의 절절한 슬픔 및 눈물, 아픔을 만날 수 있다 2015.04.24 저자 신정일 저서(총 48권) 문화사학자이자 이 땅 구석구석을 걷는 작가, 도보여행가. 현재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의 이사장으로 있으며 역사 관련 저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고,..
2015.11.11 -
도라지 크쥬?
친구가 농사진 거라우. 도라지를 늘 2년마다 캤었는데, 내가 3년 된 담에 캐라 했수. 썩는 놈은 썩는 대로 버릴 생각하고 먹음직한 걸로 3분의1, 4분의1을 남겨도 그게 낫다. 많이 유실될 줄로 알았는데, 반 넘어, 3분의2쯤 살아 남았습디다. 알이 얼매나 굵소? 인삼 5년근 정도는 돼 보이오이..
2015.11.10 -
접수 날자가 내일이넹?
단풍 구경 멀리 갈 거 없어야. 요거이, 내가 몇 해 전에 새집 주워다 올려놓은 거인디, 들가기는 커녕 딜다보는 놈조차 한 놈도 없구마잉. ㅋㅎ ♤ 우연한 기회에 갑자기 수채화를 배우게 되었다. 나이 오십 넘은 남자가 하고많은 취미활동 중에 수채화를 배운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지가 ..
20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