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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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래야 늘 그렇지 뭐
산소 관리는 금년 여름까지만 맡기고 가을부터는 직접 할려고 합니다만, 활개 부분이 가파라서 떼가 안 자라 손을 볼까 어쩔까 어제 형이랑 얘기를 나눴는데, 나는 삽으로 해도 될 거라고 하고, 형은 포크레인을 대야 될 일이라고 하고……,, 포크레인을 쓸 것 같으면야 우리 묻힐 자리까..
2016.02.09 -
금연 한 달째 되어가네
초정 온천(원탕)엘 갔다가 목욕하고 나오면서 보니 이렇게 흡연실이 있습디다?만. 이젠 아무런 느낌도 안 납디다. 예전 같으면 목욕하다 나와서 둬 대는 피웠을 터인데 ─ 보조제 때문인지 담배 참는 게 그다지 힘들지가 않소. 지지난 주에 금연패취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바꿨는데도 별 차..
2016.01.30 -
몇 일 전에가 내 생일이었잖수?
이번엔 진짜로 六旬이었다우. 잔치 또 했지. ㅎㅎㅎ 내년에는 처갓집 식구들로 뫄 볼까하는데. 욘석도 왔었지. 나중에 인물은 어떨라나 모르겠는데, 머리는 좋을 것 같구먼? 아주 많이 영리하데. 기차를 타고, 며느린 꼬박 서서 애 안고 왔다는구만. 앉으면 운다고 하니. 다행히 돌아갈 때..
2016.01.28 -
사진을 이런 식으로만 찍기에는 좀 그런데.......
그럼 그렇지,, 만화의 배경 그림 컷 하나 하나, 어영부영 그냥 그려지는 게 아니예요. 화가의 전문직업적 시각으로 관찰해 두었던 것입니다. 이제 보니 무협, 깡패, 도박, 도색(桃色) 만화보다도 순정만화를 그리는 것이 더 어려운 작업이었던 거군요. 『빨간 자전거』처럼 특별하게 제작..
2016.01.18 -
금연 8시간째
금연 8시간째 눈을 감으면 먼 곳의, 그리고 어쩌면 영원히 만나지도 못할 사람들의 삶의 그림자가 몇 개 떴다 지워집니다 아직 충분히 젊긴 하지만 예전처럼 젊지 않다는 것을 문득 느낄 때, 나는 내가 낯설어집니다. ........ ........ - 무라카미 하루키, 「남은 우리들의 시간은」 한 옛노래..
2016.01.09 -
찜질방「계룡 웰빙 클럽」 괜찮습디다.
찜질방 건물이랑 주차장이 앞에 크게 있고, 여긴(↓ )건물 뒷 편에 있는 황토 불가마입니다. 입구를 황토 흙벽돌로 쌓아서 막고 빈틈 없이 황토를 반죽해서 싸 바릅디다. 나무가 다 연소되고 나면 그 밀폐시켰던 입구를 헐어내는데, 숯불이 활활 타는 게 보입니다. 그걸 보면 눈이 좋아진..
201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