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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우덜- ♀52

이은미 / 녹턴 우리가 '젊은 날의 추억', '젊은 날의 초상'이랄 때, '그 젊은 날'이란 몇 살까지를 부름일까? 사십 살, 오십 살은 많이 지나간 건가? 난 아니 그런데. 육십까지도...... youtu.be/oxG48PSAS7o [에디터 PICK!] 이은미 - 녹턴 그 동안 잘 지냈나요 먼저와 기다렸어요 꼭 다문 그대 입술이 왠지 오늘 더 슬퍼 보여 무슨 일 있었나 봐요 초조해 숨이 막혀요 떨리는 그대 눈빛에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려요 이미 나는 알고 있어요 어떤 말을 하려 하는지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녜요 사랑 하나로 그 모든 비난을 이길 순 없겠죠 안 되겠죠 꿈은 여기까지죠 그 동안 행복했어요 꽃잎이 흩날리네요 헤어지기엔 아름답죠 그렇죠 이미 나는 알고 있어요 어떤 말을 하려 하는지 미안해하지 말.. 2020. 12. 12.
백창우,「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 임희숙, 이은미 etc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  내가 돌아선 하늘에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토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에 구름이나 될까  /  너 있는 그 먼 땅을 찾아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임희숙 / 내 하나의 사람아  백창우는 '시 쓰고 노래 만드는 사람'이다. 명함에다 아예 그렇게 박아 다닌다.실제로 적지 않은 히트곡을 만들었고 4권의 시집도 냈다. 그는 ‘나를 키운 것의 절반쯤은 시와 노래였다’고 할 만큼 오랫동안 꾸준히 시를 읽고, 쓰고.. 2020. 3. 22.
이정옥,《숨어우는 바람소리》 요즘에 새벽에 잠 깨서 TV 채널 이리저리 돌리는 날이 많은데, 뭔데서 이정옥의 가 나오더군. 생각해보니, 나는 이 노래를 이정옥이 아니고, 김연숙의 노래로 알고 들어왔더라구. (더 솔직히 말하자면 이정옥이란 가수를 몰라.) 실제로 들어봐도 김연숙 분위기가 나은 것 아닌가? 그런데 지금 이 얘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2020. 3. 19.
요즘 가끔 유튜브로 음악 듣는데, 1 2 박기영,「넬라판타지아」도 자주 듣는 편이고, (배다해는 정말 째비도 안된다.) 동영상 박기영, 관객 기립 ´넬라 판타지아´[불후의명곡 Immortal Songs].20160102 박기영, 천상의 목소리에 관객 기립 ´넬라 판타지아´www.youtube.com 3 박효신「야생화」가 글케들 좋늬? '리액션'이라믄서 외국인들에게 엄청 우려먹드라? 야생화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x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 2019.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