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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1
슈퍼드라이와 슈퍼타이.. 술독에 빠져 낮인지 밤인지 분간없이 살던 어느날 세탁기에 빨래감을 넣어두고 세제를 사러 어슬렁 나갔다. - 슈퍼드라이 주세요... - 저으~기, 꺼내 오세요.. 차가운거 많으니.. 차가운거...? 세제를 왜 차게해서 파나..? 의문이 스치긴 했으나 잠시였고 쥔 아줌마의 단호하고도 ..
2007.07.27 -
김훈 (2002' 한겨레)
김훈. 지금은 <칼의 노래> 저자인 소설가로 이름 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자로서 언론계에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사람입니다.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서 그가 쓴 문장은 후배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오기도 합니다. 아래 글은 김훈이 <시사저널> 편집국장을 마치고 한참 지난 뒤 국장..
2007.07.27 -
술의 찬가
술의 찬가.. 사람사이에 오해가 없어 맺히고 풀어지는 긴장과 이완이 없다면 사는게 얼마나 지루하고 밋밋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보는데 오해의 간극을 단번에 메꾸어 해소하는 데는 술잔을 앞에놓고 가슴을 열어 보여주고 또 들여다 보는것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한다. 술잔을 주고받는 ..
2007.07.26 -
'국가기밀'이라는 것
"정부비밀이라는 게 대부분 국가 안보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국민들에게 사태의 진행상황을 알려주지 말자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 (촘스키) 맞는 말이지요? 이번에 최 의원이 공개한 '비밀문서'라는 것을 볼 때, 저번에 노 의원이 공개한 '비밀문서'라는 것을 볼 때, 저런 것들..
2007.07.25 -
홋가이도
일본 홋가이도엘 갔을 때 얘긴데 말이여. 참 그 전에, 느덜 북해도라고 할때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는 아냐? '北海島'가 아니고'北海道'라고 쓰는겨. 일본 애덜도 1800년대 후반이 돼서 그제서야 개발한 땅이 북해도리야. 그때까진 날씨 때문에 농사 질 작물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불모지로 ..
2007.07.25 -
<제왕지사> 중에서
중국인은 왜 '염황자손'인가 반고는 틀림없는 중국인의 조상이다. 역사서의 흰 종이 위에 검은 글씨로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중국 사람들은 어찌 된 일인지 이구동성으로 황제黃帝 희헌원을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말한다. 가슴까지 쾅쾅 치며 '우리는 황제 자손이야.'라고 침을 튀기며 말한다. ..
20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