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펌글 · 자료/인문 · 철학 · 과학(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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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석, 지금은 없는 이야기 -
2011. 11. 26. 경향신문 청년은 어느덧 늙고 병든 노인이 되었습니다. 보살펴 주는 사람 하나 없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천사님이 시키는 대로 참고 용서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아무도 없는 곳에서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네요.’ 오직 천사만이 노인의 곁을 지켰습니다..
2011.11.26 -
「시간」개념
글쓴이. 이정우 모든 일은 시간 속에서 벌어진다. 사건들은 시간의 지평을 그 조건으로 해서 세상 속에 얼굴을 드러낸다.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생생한 것은 현재라는 시간이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현재를 산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들은 현재를 사는 내가 경험하는 것들..
2011.08.09 -
글쓰기
글을 잘 짓는 者는 아마 병법을 잘 알 것이다. 비유컨대 글자는 군사요, 글뜻은 장수요, 제목은 적국(敵國)이요, 고사(故事)의 인용은 전장의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요, 글자를 묶어서 구(句)를 만들고 구를 모아서 장(章)을 이루는 것은 대오를 이루어 진을 치는 것과 같다. 운에 맞추어 읊고 멋진 표현으..
2011.08.02 -
일본인에 대한 신문칼럼 두 개
1. 일본인들에게 세계가 놀라워하며 경외심에 찬 격려를 보내고 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어릴 때부터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이른바 ‘메이와쿠’ 교육을 철저히 받아왔기 때문이라든가, 평소 재난대책 훈련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라는 등의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 이..
2011.03.22 -
서산 스님 영정 & 禪詩해설
일생 (一生) 팔십년 전에는 저 사람이 나였는데 (八十年前渠是我) 팔십년 뒤에는 내가 저 사람이구나 (八十年後我是渠) - 서산집 - 이 게송은 서산 스님이 자신의 영정(影幀)에다 스스로 찬한 글이다. 고령이 되니 제자들이 어느 날 영정을 그려왔는데 거의 자신의 모습을 닮았던 것 같다. 영정을 가만히..
2011.02.01 -
이종오(李宗吾) 『기서 후흑학(奇書 厚黑學)』
淸末의 반유(反儒) 사상가 이종오(李宗吾) 지음 『기서 후흑학(奇書 厚黑學)』 이종오에 의하면 후흑(厚黑 :얼굴 두껍고 속이 검은 인간))에는 세 단계가 있다고 한다. 수련을 쌓음에 따라 1단계에서 2단계로, 2단계에서 3단계로 옮아간다고 한다. 후흑의 1단계는 '두께는 성벽처럼, 검음은 먹같이'를 목..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