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지산이 房(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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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했으면 됐지.
이제 또봉이 얘기는 가급적 줄일려고 햐. 며느리가 카톡으로 매일 사진을 보내주곤 하는데, 모아 뒀다가 묶어서 사진앨범으로나…… 01.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작품2 1번 04:27 02.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작품2 4번 02:39 03.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
2015.06.29 -
또봉이, 아니 지산이 보고 왔구먼
‘또봉’이라 부르지 않고 ‘지산’이라 부르기로 했다는구먼. 유치원 들어가기까진 그냥 불러도 괜찮은데...... 작명소 사람이 3일 걸려 지었다데. ㅎㅎㅎ 이놈, 웃더라니깐! “아니,이놈이 웃는다 야?” “예, 웃어요 아버님.” 등만 대면 운다더니 - 이놈이 벌써 촉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2015.06.28 -
또봉이 이눔, 왜 일케 조숙하지? 눈치가 서너살배기는 된 거 같어?
27일날 낳았으니까 오늘이 꼭 30일 되는 날이네. 오늘 또봉일 낳았던 병원엘 데리고 가서 BCG 접종하고 왔다던데, 건강하고 좋다더만. 지금 5 kg 나간다데. 집에 와서 보름만에 1.2 kg가 는거지. 어이구 이눔, 물건도 서너 살배기 싸이즈가 넘네 그랴! 우리 집안 장손이 될 놈이니 응당 거시기가..
2015.06.26 -
또봉이 이름, '지산(沚珊)'이로 정했습니다.
아들이 혼자서 작명소를 찾아갔을 것 같지는 않고, 안사돈이랑 가지 않았을까. 제가 지었던 ‘정현(汀玹)’에 대한 말은 없고, ‘준경(准鏡)’은 오행이 뭔가 안 맞는다고 하더랍니다. 너희들 느낌 좋은 대로 지어라 했더니, ‘지산(沚珊)’과 ‘서준(瑞浚)’을 얘기하길래, ‘지산’이 나..
2015.06.21 -
또봉이가 못 본다구?
나원, 이런 멍청한 것들 같으니, 야들은 여태 또봉이가 못 보는 줄 알았네벼? 오늘 처음으로 모빌 보여줬다누먼? 이렇게 답답할 데가! ... 그러니 애가 그리 울었지. 엎어놓면 겨가고, 곧 보행기 타게도 생겼고만. 또봉이가 엄청 빠른 애여~~~ 눈알 돌리는 걸 보면 모르냐? 이 맹꽁이들아!
2015.06.20 -
똥싸고, 목욕하고.....
똥쌀려고 힘주는 거리야. 힘 줘서 똥 밀어내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참 영리햐! 지금 4.3키로랍디다. 오늘이 몇 일짼고? 5월 27일날 낳았으니까 어느절에 스무날 됐구먼? 여전히 밤에 잠을 안 자서 골치 아푸다데. 뭐ㅡ 그런 애기들 많긴 한데. 막상 견딜라면..... 어쩌겠는가. 눕히기만 하면 ..
20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