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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내 얘기들/지산이 房

똥싸고, 목욕하고.....

 

 

 

 

똥쌀려고 힘주는 거리야.

힘 줘서 똥 밀어내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참 영리햐!

 

 

 

 

 

 

지금 4.3키로랍디다.

오늘이 몇 일짼고? 5월 27일날 낳았으니까 어느절에 스무날 됐구먼?

여전히 밤에 잠을 안 자서 골치 아푸다데.

뭐ㅡ 그런 애기들 많긴 한데. 막상 견딜라면..... 어쩌겠는가.

눕히기만 하면 ↓ 요러고 쳐다보다가  “오잉?”

막무가내로 운다니.... 거참.

근데, 겨우 20일 밖에 안된 놈이 눈을 맞출 수 있는감?

 

 

 

 

 

 

 

얼굴에 아직도 부스럼이 남았넹?

이제 뽀송뽀송해질 때도 됐겠고만.

에미나 애비나, 이 할애비나, 피부는 좋은 사람들인데.

배꼽을 산후조리원에서 떼고 왔다더만. 아~

목욕을 시켰대서 물어봤더니.

 

 

 

 

 

 

 

 

 

 

얼굴 표정이 좋구만. 시원한 걸 아네벼?

봐바! 요녀석이 요렇게 눈을 맞춘다니께? 보고 듣고 다 하는 눈치라네께?

내가 허튼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니께?

또봉이가 계묘일주(癸卯日柱)라서 인물은 훤할 거라누만.

나는 무엇보다도 이마가 맘에 들어.

내 이마가 뒤로 나자빠졌거든.

내 손이 저렇게 도톰하당께? 나중에 손톱까지도 봐야겠지만.

잠 좀 자라 이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