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펌글 · 자료/ 인물(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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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
2008.07.16 -
함석헌 ... '씨알의 소리'
군사정권에서 제일차 공화당 집권으로, 거기서 제2차 집권으로, 또 거기서 삼선개헌파동으로 나감에 따라 민주주의는 전락의 길로만 줄달음쳤습니다. 국민의 정신은 점점 더 떨어졌습니다. 전에는 겁쟁이라고나 했겠지만 이제는 겁쟁이 정도가 아니라 얼빠진 놈입니다. 그럴수록 기대되는 것은 지식..
2008.07.16 -
함석헌 선생님 말씀들
종기가 났을 때 미리 짜면 덧나고 짜야 할 때 짜지 않으면 곪게 된다는 말씀으로 이 긴 편지를 끝맺음하였다는 것을 나는 평생 가슴에 간직하면서 살아왔다. - 김용준, '내가 본 함석헌' - "희망은 절망하는 사람만이 가집니다. 마치 반석에 이르지 않고는 산샘을 못얻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희망이 있..
2008.07.16 -
함석헌 ... 종교
"나는 이따금은 우리가 일본에 36년간 종살이를 했더라도 적어도 내게는 우치무라 하나만을 가지고도 바꾸고도 남음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함석헌 평생을 통하여 그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이는 류영모요 그 다음이 우치무라임을 부인할수 없다. 그리고 전후사정으로 미루어 함석헌을 참 크리스..
2008.07.16 -
함석헌 ... 역사
. 역사는 예언이다. "대체 우리는 대민족이 아니다. 중국이나 로마나 페르시아나 터키가 건설한 것과 같은 대국가를 건설해 본 적이 없다. 또 지금껏 역사극에서 주역을 연(連)해 본 일도 없다. 애급이나 로마나 희랍이나 중국 등 모양으로 세계문화 위에서 뛰어나는 위대한 자랑거리도 없다. 피라밋트 ..
2008.07.16 -
함석헌 ... 詩
나는 시인이 아니다. 세상에 나와 마흔 다섯이 되도록 시라곤 써본 일이 없었다. 그것은 내 천분도 그렇겠고, 나 자신 삶에 참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우리 역사가 그런 역사다. 한 사람의 다윗도 예레미야도 난 일이 없고, 단테도 밀턴도 난 일이 없다. 그 좋은 자연에 워즈워드가 못 났고, ..
200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