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국내여행(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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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여행 하고 왔어요
청량산 청량사 청량산 청량사는 내 《버킷 리스트》에 들어 있는 곳입니다. '버킷 리스트'가 예전에 이따만 했을 때에야 '이깟 청량산'이 거기 들어 있을 리 만무였겠으나, 그 버킷 리스트가 지금 요따만하게 축소되다 보니.....^^;; 남미(南美)나 아프리카,, 미국이나 인도일주,, 또 캐나다 · 뉴질랜드 산악트래킹 같은 것은 포기했습죠. 정말 다행히도 재작년과 몇해 전에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울산바위를 다녀왔고, 이번에 늘 궁금했던 청량산 청량사도 올라봤으니, . . . . 더는 山에 대한 여한 없습니다. 한라산은 욕심이려니 하고 포기합니다. 관광지 절이 아니라 공부하는 修道 도량입디다. 여긴 초파일에도 손님 없겠습디다.^^ 이런 걸 보면 돈 욕심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소문대로 산과 절터는 좋습디..
2022.05.23 -
진안 <모래재>는 희한하게 사람이 없데?
날씨 참!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 금산 지나 무주 경계로 넘으니 이렇게 반짝하데? . , 역시 그래봤자지, 적상산 접어드니 다시 빗방울 떨어지더군. 여기가 안국사 입구인데, 엥?? 이건 또 뭐하는 시츄에이션? 낙석위험이라니? . . 진안 모래재로 ─ 전에도 한번 그려 봤었는데,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지. .. . . . . 벌떼가든 모래재 입구에 있는 식당인데, 여길 오면 일부러 늘 여기 와서 식사를 합죠. 음식맛 음식솜씨, 괜찮습니다. 식당이 이것밖에 없어서 우습게 여기고 지나칠까봐서 ─
2021.11.09 -
정말, 오랫만에 바람 쐬고 왔네 ─ 마곡사 늦단풍
단풍 구경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늦었습죠. 또 열흘 넘게시리. 겨우 요거 걷는데도 종아리가 뻐근하더라. ㅠㅜ 11시 무렵이었는데, 주차장은 커녕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찼습디다. 마곡사 늦단풍을 나만 몰랐던 것인가? 저 오층탑이 지금, 국보가 된 것이 아니라 국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 . ㅋㅎ 뭔가 언질이 있었겠지? 아직도 사진 찍을 만한 단풍나무가 몇 대 남았습디다. ^^ 아, 이렇게 써 있었구나. 작년 이 자리에서 찍었던 친구들 모습 그리는 그림이 거의 마무리 중인데, 요 걸개등에 써있는 게 무언지가. . . . .
2021.11.07 -
울산바위랑. . 청간정이랑. . 한계령이랑. . 방동약수랑
1 울산바위 언제고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 이번에 울산바위까지 왔으니, 설악산에 더는 미련 없다. ^^; 친구들 보면 옛 모습 그대로들인데, 어느덧 '경로우대'가..... 허기진데다 다들 힘들어 해서 울산바위 등산은 포기하고,, . 2 청간정 청간정 콘도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시설이랄 건 없어도 불편한 건 없다. 준성수기인데도 의외로 예약을 쉽게 잡았다. 운좋게도. 국도건 고속도로건 왕복 모두 한적하긴 했지. 아참! 콘도 1층 구석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으로 매운탕을 시켰는데,, (객실로 배달해줌.) 내 이빨 나고서 그런 끔찍한 매운탕은 첨 봤다. 어휴! 술안주 겸하려고 시킨 거였는데. . . ㅠㅜ 에 신고하고 나온다는 것을 깜빡했다. 청간정 앞은 백사장이 가..
2021.07.12 -
속리산 법주사
속리산 법주사를 굳이 가자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옥천에 '순대국밥' 을 잘 하는 老鋪가 있다고 해서, 《아바이순대》라고 ─ 주차료 5천 원에다 입장료도 5천 원을 받더라니, · · 헐! 대웅전 복전함도 무지하게 크더라. 이 길을 좋게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보니 별 게 아니더군. 좌로부터 아미타불 / 비로자나불 / 석가모니불 단청을 새로 해야지, 나무가 벌레 먹어서 부서지게 생겼다. 일반인들 모르게 야금야금 칠을 할 수도 있잖아. 현판을 저렇게 두다니! 여긴 성보박물관도 없네벼? 매달 수 억씩 들어오는 돈을 도대체 어디에 쓰는 게여? 법주사의 국보는 세 개인데, 대웅보전이나 불상이 아니라, 팔상전 / 쌍사자석등 / 석련지 이다. 박수근 화백이 여기서? ㆍ '山寺' 라는 게 그런 의미가 있었군.
2021.06.21 -
추동리에 이렇게 좋은 산책길이......
ㆍ 대전 판암동에서 세천고개를 넘지 말고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됩디다. 그러니까 팡시온에서 저 멀리 바라보이는 반대편이 됩디다. 대청호 500리 둘레길 중에서 제일 평탄하고 아름다운 길이랍디다. 해설사를 동반한 단체여행객이 세 팀이나 왔습디다.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