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한국화 옛그림(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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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해설, 신윤복의 <월하정인>
신윤복 月下情人 네티즌으로부터 정중한 편지가 날아왔다.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도月下情人圖>를 소개한 바로 이튿날이었다. "초승달 지는 깊은 밤 한껏 차려 입은 남녀가 담 모퉁이에서 밀회를 한다. 무슨 일일까? 다소곳하게 쓰개치마를 둘러쓴 여인은 수줍음 반, 교태 반 야릇..
2008.06.13 -
변상벽의 <모계영자도[母鷄領子圖]>
모계영자도母鷄領子圖, 비단에 수묵담채, 94.4×44.3㎝, 국립중앙박물관 봄볕이 환한 시골 뜨락, 꽃이 향기로우니 벌과 나비가 날아듭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어미 닭 눈이 또로록 구르는가 했더니 어느새 주둥이에 벌 한 마리를 꼭 물었군요. 하나, 둘, 셋, 넷, 원래는 다섯 마리였지만 그 ..
2008.06.12 -
신윤복 『四時長春』
봄이 지나고 여름을 알리는 장맛비를 보니 생각나는 그림 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신윤복의 그림으로 추정되는 <사시장춘>입니다. 사시장춘 /신윤복 지본담채. 27.2 x 15.0 국립중앙박물관 왼쪽 위에 ‘혜원’ 이라는 낙관이 찍혀있는데 왜 혜원 신윤복의 그림으로 추정하냐면 무엇인가..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