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4. 08:20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병상일기-5] 겨우 0.3kg 늘었는데,
제 실수로 위 게시물이 삭제 되었습니다.
내가 입원해서 처음 닷새간인가?만 병원식을 먹었을 뿐 (그것도 누릉지밥으로)
그 이후로는 통 밥을 못 먹겠어서 사진에 매달려 있는 저 영양수액제로만 지내왔는데,,
(하루에 2팩인가 3팩인가?)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큰 맘 먹고 저 컵라면을 먹어봤다네.
컵라면 국물이 엄청 짜지 않은가?
그런데도 짠지 어떤지를 모르겠더란 거야. 당연히 면발 '맛'은 더 못 느끼겠고. ,
한 마디로 내가 음식에 대한 미각을 잃었단 것일세.
(그런데 라면 국물 맛은 못 느끼면서도 베지밀, 콜라 같은 음료수의 맛은 느끼니 희한한 일이지?)
(아, 저 콜라는 ─ 정말 내가 미각을 완전 잃었나 싶어서 사 와 봤다네.)
오늘 아침 병동 주치의가 그러데,
라면 먹지 말라고. 아니, 먹으면 안된다고.. 부종 생긴다고.
베지밀이 먹을 만하다면 식사 대용 음료를 처방해 주겠다고 하더군.
그래 그런가, 오늘은 발은 물론 종아리까지도 저림이 심하네.
11일 12일 13일 14일 15일 16일 17일
백혈구 3.9 4.9 2.1 1.6 5,2 (4~10) 2,9 1.8
혈소판 35 26 19 41 38 (150~350) 18 36
호중구 2600 3040 1010 520 3740 (3000 이상) 1630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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