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베른

2015. 8. 24. 19:20여행/스위스

 

 

 

베른은 언덕에 올라가서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것이 "포인트"인데 그걸 못했습니다.

버스가 못 올라간대나 주차할 데가 없다나.

다 핑게고, 시간이 없어서겠지만, 어쨌거나 팍 김새버렸습니다.

시내 한복판만 어슬렁거린 게 답니다.

 

 

 

 

 

 

(스위스 관광청 제공)

        

아레 강의 좁은 만곡부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아레 강의 도하를 감시하는 고대 니데크 성이 있었기 때문에 1191년 체링겐 공작 베르톨트 5세가 군사기지로 이 도시를 세운 것 같다. 이곳은 그당시 독일어를 사용하는 알라마니아인들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부르고뉴인들 사이의 경계지대에 있었다.

1218년 체링겐 왕조가 단절된 후 제국의 자유시가 되었다. 주위의 영토를 획득하면서 점차 세력을 넓히다가 독립국이 되었으며, 1353년에는 1291년 결성된 스위스 연방에 가담했고 그후 얼마 안 있어 연방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1528년 이곳에서 가톨릭교도들과 종교개혁가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으며, 그 결과 베른은 개신교를 받아들였고 이어서 개신교의 본거지가 되었다. 18세기에 베른 시는 52개 지역을 관할했으며, 이곳 귀족들은 상당한 권력을 행사했다. 베른의 귀족정치제도는 1798년 프랑스인들에 의해 타파되었는데, 1815년 부분적으로 부활되었으나 1831년에 완전히 종식되었다. 1848년에 베른은 스위스 연방의 행정수도가 되었다.

강 오른쪽에 세워진 신시가지와 몇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베른의 구시가지에는 스위스의 다른 어느 도시보다 중세시대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구시가지의 특징물로는 아케이드, 탑, 16세기 분수대 등이 있다. 높이가 100m에 이르는 뾰족탑(1893 완공)이 있는 고딕 양식의 뮌스터 성당(1421~1598)이 눈에 띄는 유적이다.

그밖의 유명한 사적으로는 시청건물(1406~16, 1942 개축)과 니데크 교회(1494)가 있다. 연방 궁전(분데스 하우스, 1852~1901)에는 스위스 연방의회와 연방정부의 행정관청들이 있다. 유명한 시계탑과 새장탑은 한때 도시를 보호해준 옛 성벽에 들어 있던 탑 중에서 일부가 남아 있는 것들이다. 시계탑에는 16세기에 만든 시계와 매시간마다 돌아가는 꼭두각시 인형이 들어 있다. 이곳에서 사랑받는 장식물이자 이 도시의 문장인 곰, 즉 'Bear'에서 이곳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곰 판매장이 유명하며, 1513년부터 시의 비용으로 몇 마리의 곰이 항시 전시되고 있다.

베른대학교는 1834년에 세워졌으며, 1528년에 세워진 신학대학을 병합했다. 시립대학 도서관에는 필사본과 희귀한 서적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스위스 국립도서관과 스위스 국영은행 본점도 있으며 역사·자연사·미술·병기·산악 박물관들이 있다.

또한 연방수도이며 국제우편, 전신, 철도, 저작권 연합회 등의 본부가 있다. 산업으로는 초콜릿·기계·전기장비·섬유·화학제품·의약품 등의 제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산품 판매지이며 번성하는 철도교차지이기도 하다. 10㎞ 남동쪽의 벨프모스에 있는 공항에는 베른과 취리히 국제공항을 잇는 하절기 정기 여객편이 있다. 주민들은 주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프로테스탄트이다.

인구 : 시 128,600(2000), 대도시권 342,887 (2004).

 

 

 

 

 

 

 

 

 

 

 

 

 

위로부터 베른대성당, 우체국, 아래는 기차역일 겁니다.

듣는둥 마는둥 했으니..^^*

 

 

 

 

 

연방의회 의사당

 

1902년 완성된 건물로 중앙의 돔이 있는 홀과 두 개의 의회 장에는 스위스 역사가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1848년 중앙의회에 의해 베른이 연방수도로 채택되면서 건설이 시작되어 1902년 완공되었다. 의사당 안에는 슈테터호와 뤼틀리 초원을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샤를지롱이 제작한 이 그림은 스위스 국민의 애국심과 긍지를 나타낸다.축제나 의회가 없을 때에는 견학이 가능하다. 입장시에는 간단한 보안검사를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하다.

 

 

 

 

 

 

 

 

 

 

 

 

 

베른 대성당

 

스위스 최대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1421년 건축을 시작하여 1893년에 완성되었다.정면 입구에는 성직자를 포함해 두려운 표정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234명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된 'Erhart Kung'의 부조 '최후의 심판'이 있다.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5,404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이 볼만하다.그러나 이 성당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망을 보기 위함이다.높이 100m의 탑 전망대에서는 베른 시가지와 아레 강, 눈 덮인 알프스의 산들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첨탑이 어디서나 잘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제는 웬만한 성당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지금 이 사진이 대성당 내부를 찍은 사진인지, 아니면 다른 교회에 가서 찍은 사진인지 긴가민가 하네요.

같은 교회 건물을 여러 종교가 같이 쓴답니다.

예를 들어서, 오전에는 카톨릭, 호후에는 개신교, 저녁에는 이슬람, 그런 식으로요.

참 신퉁해요, 사이좋게 분빠이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 대성당 앞 광장과 골목인데, 이러한 집들은 살림집입니다.

 

 

 

 

 

  

 

 

초인종이 세 개지요? 세 집이 살고 있다는 겁니다.

스위스는 어디건 간에 집세가 어마어마하다네요.

지금 여기 같으면 월세 500~700만원쯤 하겠습니다.

 

 

 

 

 

 

 

 

 

 

 

 

 

거리가 썰렁하네요.

 

 

 

 

 

시계탑

 

마르크트거리가 끝나는 교차로에 있는 탑. 베른의 서쪽을 지키는 최초의 수문장이었다. 베른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명소 중 하나로 베른에 오는 모든 관광객이 반드시 보고 가는 상징적인 관광명소이다. 베른을 소개하는 엽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베른의 상징같은 이 탑은 1191년에 세워져 시의 서쪽 성문으로 이용되었다. 별자리가 새겨진 시계는 1530년에 완성된 것으로, 당시 시내의 다른 시계들은 모두 이 시계의 시각에 맞추었다고 한다. 5-10월에는 내부를 즐기는 가이드 투어도 있다. 인근에는 츠링거분수와 괴물 분수가 있는 크람거리가 있다.

 

 

 

 

 

 

 

 

 

 

시계탑 스토리야 대충 다 비슷하지요. 감옥으로도 썼다더군요.

 

 

 

 

 

 

약국 이름을 두 가지로 쓰더만요.

또 하나는 뭐더라?

 

 

 

 

 

 

 

 

 

 

 

 

 

1층은 무조건 상가로 지어야 한다는군요.

그리고 이렇게 비 맞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이런 건축 양식 이름이 있는디?......

 

'BUCHERER'는 하이마트처럼 시계판매 체인 이름인가 봅니다.

루체른에도 가면 아주 큰 매장이 있습니다.

롤렉스는 스위스에서도 특별 대우 받는구먼요.

 

부커러는 다양한 보석과 시계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1888년에 설립되었는데 가장 많은 로렉스시계 모델을 판매하는 곳으로도 유명하고요. 스위스에만 15개의 매장이 있는데.....

 

 

 

 

 

 

 

 

 

 

 

 

 

아인쉬타인이 베른에 와서 공부할 때 살던 집이랍디다.

부잣집 아들였네벼.

 

 

 

 

 

 

이 청바지 디자인 참 예쁩디다.

베른에 와서 이거 하나 건졌네요.

 

 

 

 

 

 

 

실제로 운행하고 돌아다니는 찹니다.

 

 

 

 

 

 

 

 

 

그 '아레강'이죠.

베른 구시가지를 U자 형태로 멋들어지게 휘감고서 흘러갑니다.

그걸 꼭 봤어야만 되는데.... ㅠㅠ

 

 

 

 

 

 

공중화장실 변기입니다.

스위스는 거의 모든 화장실이, 돈 받습니다. 1프랑 받을 겁니다.

나는 식당 같은데서 꽁똥만 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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