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4. 11:00ㆍ여행/스위스
나원~ 살다 살다~~~,,
아 글쎄, 이번에 내가 버스 맨 앞자리 앉았지 뭐유?
내가 전혀 의도 안했다곤 못하겠지만 그게 어디 뜻대로 되는 거유?
어케 하다보니 그리 됩디다.
한 번 자리가 정해지면 관성의 법칙이 적용돼서리, 지정석 돼버리는 거 아닌가베? ㅋㅎㅎ
덕분에 경치 잘 봤고, 사진도 잘 찍었지비.
((^___^))
“아효! 저놈에 구름만 확 걷어냈으면!”
산꼭대기에 호수가 있습디다? 자연 호수가 아니고 댐이라더군요.
스위스에 수력발전소가 몇 개라더라? 20개라든가, 200개라든가.
원자력발전소도 하나 있고, 풍력발전도 하기는 하는데,
암튼간에 전기가 남아돌아서 이태리에 수출한다더군요.
이게 뭔가 이름이 있는 고개일 겁니다. 무지 높아요.
이태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한니발과 나폴레옹이 넘었다는 그 고개가 아닐런지.
♤
2시간 정도 걸렸을까?
고개 넘어오니까 바로 인터라켄이더군요.
브리엔츠 호숫가를 지나긴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스위스의 그 어떤 호수도 브리엔츠 호수의 파란색을 갖고 있는 호수는 없다. 이 호수는 터키석 색깔과도 같은 파란색으로 일렁거리다가 다시 은빛-파란빛-회색 빛이 된다. 이 빛깔은 정말 독특하다. 이 호수는 가파르며, 하늘로 솟아오른 산악 지대로 둘러싸여 있다. 이 하이킹은 브리엔츠에서 시작하여, 꾸준히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어 호수를 따라 인터라켄에 이른다. 이 놀라운 경관은 이 지역에 다시 찾을 만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인터라켄까지 가는 동안, 마을 오버리드, 리더리드(Niederried) 및 링겐베르그(Ringgenberg)를 지나게 되는데 이 마을들은 그 어떤 곳보다 목가적인 환경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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