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2. 10:43ㆍ중국
중국에서 제일 큰 호수는「동정호」가 아니라「청해호」입니다.
둘레가 360km. 최대 수심이 27m.
호수임에도 해발이 3,260m입니다.
호수 가운데에 커다란 섬이 있습니다.
‘청해성 관광’이란 것은 바로 그 섬엘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겁니다.
섬에서는 다시 반대편으로 육지랑 연결된 도로가 있죠. 진도 바닷길 갈라지듯이.......
그러니까 배를 타고 들어와서는 버스를 타고 나가는 셈입니다.
여기도 소금호수인데, 경상북도 크기라니까 바다나 마찬가지죠.
당연히 물고기도 삽니다.
부둣가까지 걸어가봤자 얼마 안되는데, 이걸 타고 가게 만들었네요. 10위안입니다.
중국이 관광 돈벌이에 톡톡히 재미를 들였습니다.
소수민족 먹여살려주는 척, 예속시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큰 배 작은 배, 두 가지가 있더군요.
당연히 작은 배가 배삯이 싼데 100위안이엇던 것 같고, 큰 배는 17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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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로 못 올라가게 합니다. 선실에만 있어야 합니다.
섬까지는 30분쯤 걸린 것 같네요.
내다 볼 만한 경치랄 건 없습니다. 파도만 없다뿐이지 바다죠 그냥.
자, 이제 섬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에 기념품 가게가 양편으로 열 개쯤 있는데,
음식점은 안보이더군요. 오염시킬까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빈약한 포장마차는 하나 있더구만은......
♡
자, 이제 밖으로 나가는 겁니다.
전동차 타고 2키로정도 가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나갑니다.
그러니까 이쪽에서도 섬에 들어갈 수가 있단 얘기죠. 배만 안 탄다는 것 뿐.
점심식사를 여기서 했는데, 식사 마치고 버스에 오르려니 종업들이 나와서 손을 흔들어줍디다.
그런데,, 미역국 속에 구데기가, (문원에서는 바퀴벌레가 튀겨져 나오고), ㅠㅠ.
♡
청해성 省都인「시닝(서녕)」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근사한 유채꽃밭을 만났습니다.
(곧 보게 될텐데)『문원』은 유채꽃이 다 졌더라구요.
여기서 못 봤더라면 크게 서운할 뻔했습니다.
밭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려면 밭 주인에게 돈을 내야 합니다. ㅋㅎ
우린 일괄로 100위안 줬어요.
이렇게 찍으려면 멋적긴 한데... 달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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