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 비암사 - 광덕사

2014. 6. 27. 00:09산행기 &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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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종시 갔었습니다.

고속도로로 타고 가면 20분이면 갑니다.

대전과 거의 붙었습니다.

계룡시나 세종시나 거리도 비슷하고 같은 생활권이라고 봐도 되는데,

세종시는 서울쪽으로 가까우니까 자체 확장력이 높다고 봐야지요.

대전 생활권이 아니라, 나중에는 어쩌면 세종시가 대전을 말아먹을지도 모릅니다.

중앙행정부처가 내려와 있는데다 계획도시라서

도시 인프라가 대전과는 겜이 안됩니다. 돈도 빵빵할테고.

아직은 관공서와 아파트 뿐이지만 10년 후에는 천지개벽해 있을 겁니다.

인구 50만 예정한다지요? 그러면 청주시 규모입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 부스러기, 떡고물 주워 먹을 기회는 있을 겁니다.

대전사람들은 직접 결과물을 보지 않으면 긴가민가해서 투자를 못합니다.

서울사람들은 도면만 보고도 냄새를 맡는데 말이죠.

그래서 지방 사람들은 맨날 서울사람들 뒷북만 치고 다닙니다.

사실 그럴만한 돈도 없구요.

 

세종시 휘 둘러보고 호수공원 좀 걷다가

(전의면) 고북저수지 인근에 있는「비암사」를 갔다가 천안쪽으로 더 올라가서

「광덕사」까지 들러서 왔습니다. 마곡사 뒷편입니다. 

 

 

 

 

 

비암사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운주산(雲住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삼국시대(백제)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신라말 도선(道詵)이 중창했다고 한다.

 

 

 

 

 

 

 

 

 

 

 

 

 

 

 

 

 

 

 

 

 

 

 

 

 

 

극락전 앞에 있는 3층석탑의 정상부분에서 3점의 碑像이 발견되었는데 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은 국보 제106호로, 己丑銘阿彌陀佛碑像은 보물 제367호로, 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은 보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비암사는 세종시에서 10~20분 거리입니다.

절터가 소담한 것이 예쁘고, 오르막 계단이랑 어울어져서 형태를 잘 잡있습니다.

절 들어가는 입구 길이 길지는 않은데 나름 운치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저수지도 있고 주변 경관도 좋습니다.

스님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빈 방이 많아 보이더군요. 말만 잘하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할 듯합니다.

극락보전이 떡 하고 정중앙에 있으면서도 옆에다 대웅전을 또 지었군요.

연기군 사람들에게는 아미타불 정도로는 안멕히나 봅니다.

 

 

 

 

 

 

 

광덕사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광덕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652년(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창건하였고, 832년(흥덕왕 7) 진산(珍山)이 중수하였으며, 1344년(충혜왕 복위 5)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충청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 중의 하나로서, 사찰소유 토지가 광덕면 전체에 이르렀고, 89개에 달하는 부속암자가 있었다. 또한, 누각이 8개, 종각이 9개, 만장각(萬藏閣)이 80칸, 천불전(千佛殿)도 3층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으로 타버린 뒤 1598년(선조 31) 희묵(熙默)이 중수하였고, 1665년(현종 6) 석심(釋心)이 불상과 종을 개수하였으며, 1679년(숙종 6) 상민(尙敏)이 중창하였다. 대웅전과 천불전만이 중건된 채 1980년까지 사세가 계속 기울었다. 1981년에 대웅전과 종각 등을 신축하고 천불전도 증축하였으며, 그 앞으로 석교도 가설하였다. 1996년 철웅(哲雄)이 15년 동안의 불사를 마무리하여 대웅전·천불전·명부전·범종각·적선당·보화루 등을 중창하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천불전은 1998년에 소실되었다.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7호로 지정된 천불전 안에는 천불이 그려진 후불탱화(後佛幀畵) 3점이 있어, 전체 3,000불의 그림이 장엄한 기운을 풍기고 있다. 이 탱화는 가로 28자, 세로 35자의 거대한 규모이다. 이 절에는 진산이 832년(흥덕왕 7)에 가져왔다는 불치(佛齒) 1매와 사리 10과, 승가리(僧伽梨) 1령(領)과 불좌(佛座) 1병 등을 비롯하여, 금·은·흑자로 된 『법화경』과 금자사적기(金字寺蹟記) 및 세조어첩(世祖御帖) 등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고 고려 말기의 사경(寫經)으로 추측되는 금은자법화경(金銀字法華經)은 비록 낙질본(落帙本: 한 질을 이루고 있는 책에서 권책 수가 빠진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권이 남아 있는데, 그 중 6책이 보물 제390호로 지정되어 현재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보물 제269호와 제270호로 지정된 마곡사의 금은자법화경도 원래는 이 절에 소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금자사적기는 다른 데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조선시대의 작품이며, 세조어첩은 1457년(세조 3) 세조가 온양 온천에 왔다가 이 절의 부처님 치아와 사리를 친견한 뒤, 광덕사와 개천사(開天寺)의 부역을 면제시켜주고, 위전(位田: 위토전)을 사급(賜給)한다는 교지를 친서한 것이다. 이 절에서 동북쪽으로 조금 올라간 곳에는 진산의 부도 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부도 4기가 있으며, 천불전 우측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또한, 이 절 일대에는 호도나무가 많기로 유명한데, 대웅전 앞에 있는 호도나무는 700여 년 전 유청신(柳淸臣)이 중국에서 처음 들여와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광덕사는 조치원 천안 예산 유구, 그 사각형 한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광덕사 입구의 음식점들이 음식을 잘하고, 등산로도 맞춤해서

인근의 천안이나 예산 사람들이 많이 온답니다.

저희도 광덕사 주차장에서 족발과 막국수를 먹었는데, 맛있게 잘 합니다.

대웅전 왼편에 있는 천불전은 외져서 몰래 들어가 낮잠 자기 좋습니다.

1,000분 부처님의 영험함 때문인지 한 시간만 자고 나와도 술이 개운하게 깹니다.  * 강추입니다!

광덕사는 대둔산 대흥사와 더불어 천불전으로 유명한 절이랍니다.

 

 

 

 

 

 

 

Robert Schumann (1810 - 1856) 의 Cello Concerto in A minor, Op. 129

이거 재클린 뒤 프레가 연주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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