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추억이 있나?
2014. 5. 21. 12:23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개(犬) 이야기
있네벼.
예전에(1년도 넘었네) 산책다니던 데로 데려가니까 칠복이 되게 좋아하데.
거기는 차에 태워서 가야만 하는데, 차 문짝을 여니깐 무지 좋아하데. 차 타는 것도 오랫만이걸랑.
기억하는 것과 추억은 아무래도 다르지?
글찮아, 기억력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추억거리가 많은 건 아니니까.
그런데 개는 단순해서‘기억 ≒ 추억’인지도 몰라. 그러니깐 저리 좋아하겠지?
이 길에서 언제 헤픈 암캐를 만나 입을 맞춰본 적도 없고, 맛난 걸 줘먹어본 일도 없고…, 왜 좋을까?
경치를 알만큼 지능이 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야. 무얼 기억하고 추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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