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이 이렇게 생긴 거구나.

2014. 5. 3. 19:41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친구 농장이우. (700평쯤 잘 될 걸?)

주로 사스끼(철쭉)이고, 소나무도 많고, 단풍나무도 좀 있고……,,

친구가 이거 전문이라우. 내노라 하는……,,

아파트 베란다에도 사스끼 분재가 수백 그루 있는데,

그 틈에다 새가 들어와서 알을 깠더라네. ^^*

 

 

 

 

 

 

 

보이는 땅이 전부 할아버지 땅이었다는데, 아부지가 다 팔아먹구 이거 남았다데.

땅이란 재산 이상의 그 무엇인데, 부모가 물려준 땅을 팔아먹구서……

(입 조심해야지, 친구가 들을라. ㅋㅋㅋ)

 

 

 

 

 

 

이제서 꽃봉오리가 막 맺혔는데, 산 철쭉과는 다르기 때문이라오.

이 사스끼(왜철쭉)들끼리도 각기 종자가 다 다르오.  비들비들해 보여도 10만원이 넘소.

하나 하나 수형 잡아가매, 철사로 배배 꽈서리, 그렇게 5~10년 됐응께.

한 나무에서 세 종류 네 종류의 꽃이 함께 핀다오. 희한하오이다.

 

 

 

 

 

 

 

 

이게 목단이라데!  -  목단은 나무, 작약은 풀.

‘모란이 피기까지는’ 의 그 모란이 이 목단이랍디다. 그 외에도 별칭이 더 있다더군요.

꽃은 다 졌구요,,

별로 크지도 않고 굵지도 않은데, 기른 지 20년 됐답디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음식점 개업할 때나 이사 가면 그림, 글씨를 선물 하잖습니까.

그 ‘부자가 되라’는 꽃그림이 바로 이 목단꽃 그림입니다.

 

 

 

 

 

 

 

 

이게 작약이우.

목단 꽃 지고 나서, 이어서 피는 모양인 갑디다.

 

 

 

 

 

둥굴레

 

 

 

 

복분자

 

 

 

 

자두

그 외에 블루베리, 그린베리, 머루, 밤나무, 옻나무, 도라지, 고구마, 감자……,

 빈 땅은 콩 심을 거랍디다.

 

 

 

 

 

 

 

 

 

국제반점

 

 

집요하지요?

예, 제대로 된 물짜장이 무언지 확인하러 다시 갔습니다.

이번엔 동네사람이 영화원보다 이곳 국제반점을 권합디다. 지난번에 영화촬영하더라는.....

 

 

 

 

 

 

 

물짜장은 지난번에 홍영장에서 먹은 것과 맛이 같습디다.

무슨 맛이냐믄? , 껄쭉한 계란탕에다 우동사리 말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런데 이 집은 보다시피 양을 너무 적게 줍디다.

내가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닌데도 그래서 삼선짬뽕을 추가로 시켜서 친구랑 나눠 먹었수. (나, 이래 보긴 첨이네.)

그런데, 아, 아닙디다..!!!! 짬뽕 솜씨가 아주 형편 없습디다. !!!!

동네서 24시간 배달하는 중국집의 보통 짬뽕 맛보다도 못합디다.

D학점, 아니 F학점.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이 외국인 남자를 데리고 와서 안으로 들어가더니 주인이 맞냐고 물으니까

‘그 분의 친척’이라고 대답하는 듯 들리던데, … 암튼 예전 주인이 아닌 갑디다.

먹다 보니까 홀이 작아서 손님이 금세 들어찹디다만, 나처럼 물색 모르는 외지인들 같습디다.

 

지나면서 복성루를 보니까, 줄 선 사람이 50미터...!

복성루 앞에 또 다른 중국집이 있는데, 거기에도 1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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