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5. 10:29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둘
4월 들어서부터는 추신수 보는 재미로 사누만.
왜 글케 잘한디야?
요 근래 서 너 게임만 보자믄 출루율이 0.85정도 될 걸? 기막혀서.
이 추세로 가면 1억 달러 계약은 너끈하다드만.
1억 달러면 월매여? 1,200억원인가?
흐미,, 일 년에 200억원꼴로 버는 거라네.
반을 세금 등등으로 뜯긴다 쳐도 100억원.
곤잘레스는 7년간 1억 54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이번 시즌 연봉이 무려 2100만 달러에 이른다.
뉴욕 메츠의 상징이라는 라이트 역시 8년간 1억 3800만 달러를 받고,
마우어는 8년간 무려 1억 8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해밀턴 역시 5년간 1억 2500만 달러로 연평균 2000만 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는다.
현진이도 그렇고, 대호도 그렇고.... 당연히 내 일처럼 좋긴 한데,
하지만 이거, 스포츠 선수들 몸값,
거품이 좀 너무 심하지 않눼?
화폐기능 중에 ‘가치척도기능’이란 게 있는데,
워뗘? 가치척도가 맞는다고 생각하눼?
야구, 축구, 골프가 인류문화에 글케도 위대하게 기여해왔디야?
자, 세상일이 왜 일케 뒤죽박죽이라고 생각혀?
아니, 생각을 해 본 적은 있어?
흔히들 2 : 8의 사회라고 하는데 말여,
난 글케 생각 안혀. 1 : 9도 아니고,
0.1 : 99.9 정도의 사회라고 생각하지.
우리 모두는 글로벌로, ‘보이지 않는 손아귀’에 든 꼭두각시란 거지.
♪
그나저나 오늘 날씨 참 울퉁불퉁하네.
비 온 뒤끝이면 맑아야 할 게 아냐?
웬걸? 헬스 갔다 오면서 보니까 사방이 다 부옇더만.
비가 왔으니 꽃가루는 아닐테고, 황사일텐데,
.....?
하룻밤새에 나뭇잎이 감쪽같이 확 번졌더라?
연둣빛 잎들이 한 달도 안돼서 진초록으로 울창하게 바뀔 걸 생각하니,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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