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8. 14:16ㆍ중국
황과수 폭포
황과수(黃果樹)는 말 그대로 노란 과일이란 뜻인데, 먹지는 못하는 과일이랍니다.
바로 이 나무가 황과수 나무죠. 이곳 지명이기도 하구요.
황과수폭포가 폭포로는 동양 최대이고, 세계에서도 4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자랑할만 하지요.
드디어!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딱 여기까지만 와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 우비를 주차장 입구에서 샀는데, 이런 젠장!
관광객들이 나가면서 버리고 간 걸 주워다 판 거예요. ㅠㅠㅠ
내외분이 오셨다는 그분들이십니다. 두 분 모두 칠십이 넘으셨지요.
이분들도 거의 세계 일주하신 분들입니다.
폭포 안으로 들어갑니다.
수량이 적을때는 360˚로 다 내다볼 수가 있답니다. ()
안에서 이렇게 폭포물을 만져볼 수도 있고.....
자, 폭포를 다 지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우리는 운이 억세게 좋았던 겁니다.
수량이 이보다 조금만 많았어도 폭포까지 접근을 못하고, 수량이 적다면 오늘같은 장관은 볼 수가 없었고.
오전에 들렸던 천성교도 비가 많이 오면 들어갈 수가 없는 곳입니다.
한국어 안내판?
여긴 아직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 아닌데?
은도탄(은목걸이) 폭포 度波唐 瀑泡
'은도탄(은목걸이) 폭포'는 '황과수 폭포'와 멀지 않은 지척에 있습니다.
평소엔 이렇게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이름도 은목걸이래잖습니까.
평소엔 저 폭포 위로 막 뛰어다닌답니다.
귀주성은 비가 6. 7. 8월에 집중적으로 내린답니다. 다른 계절엔 거의 안 오고요.
그러니까 총 강수량은 많으나 아주 가물고 척박한 지역입니다.
작년인가는 가뭄때문에 난리가 났었답니다.
당장 먹을 물조차, 아니 아기 분유 탈 물도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붕위에다 빗물을 받더군요.
- 4 -
이 음악 제목이 뭔지 아십니까?
'뷰티풀 드리머'입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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