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크레믈린

 

 

 

 

러시아語로는 크레믈리(kreml')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모스크바의 크렘린이며, 러시아어 대문자로 시작할 때는 모스크바의 것을 가리킨다. 전설에 의하면, 모스크바의 창건자 유리 돌고루키公이 1156년 무렵 작은 언덕 위에 숲과 목책으로 요새를 구축하였다 한다. 14세기 타타르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떡갈나무로 두껍게 성벽을 건설하였고, 1367년 이것을 하얀 돌로 대체하였다. 이것이 벽돌의 銃眼이 있는 성벽이 되었으며, 15∼16세기에 다시 축조되어 현재에 가까운 것이 되었다. 오랫동안 러시아 황제의 居城이었으나 18세기 초 페테르부르크에 '冬宮'이 세워지면서 皇居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으로 모스크바는 다시 수도가 되어, 1918년 이후 크렘린은 소련정부의 본거가 되었다. 따라서 '크렘린'이란 말은 소비에트연방시대에 소련정부와 黨 또는 當局者의 대명사로서도 사용되었다. 현재의 크렘린 궁전은 모스크바江을 따라 1변이 약 700m의 삼각형을 이루고, 높이 9∼20m, 두께 4∼6m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장식적인 성벽의 첨탑, 피라미드형 탑, 북동의 主門 레데멜문의 시계탑 등은 17세기에 증축되었다. 성내에는 3대 성당인 성모승천교회(건축 기간 1475~1479), 성 수태고지 교회(1484~1489), 대천사교회(1505~1508)를 비롯하여 많은 교회당과 수도원·궁전·관청·탑 등이 있다. 중앙에는 높이 100m의 대종탑(이반대제종탑)이 서 있는데, 이 종탑이 서 있는 자리는 모스크바의 정중앙에 해당한다고 하며 적이 칩입하면 종탑에 있는 21개의 종이 일제히 울렸다고 한다. 대부분의 건물은 15~16세기에 이탈리아 건축가들이 설계하여 지은 것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두산백과사전)

 

 

 

 

당연히 미리 예약을 한 사람에 한해서만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美 대통령 오바마가 방문했던 것처럼 정상회담이나 중요한 국내외 행사등이 있을때에는 출입이 금지됩니다.

재수가 없을라면 기껏 모스크바까지 와서도 이곳 크레믈린을 구경 못하고 돌아간다는 얘기지요.

 

 

 

 

  

 

앞에 보이는 것이 삼위일체 망루입니다. 가장 높은 성루입니다. 80m라네요.

지하엔 감옥이 있었다는군요.

  

 

 

 

  

 

경찰인지 군인인지 모르겠는데,

담배를 피면서 다닙디다.

  

 

 

 

  

 

 

 

 

 

들어가자마자 처음 만나는 건물이 크레믈린 대회궁전입니다.

TV에서 보면 공산당 간부들 수천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요란하게 기립박수치는, 

중요정책을 결정하기도하고, 공산당 서기장을 선출하기도 하는, 바로 그 장소입니다.

여기에서 유일한 근대식 건물이지요.

아주 이질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새로 지을 거랍니다.

 

 

 

 

 

 

 

대통령궁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코너 부분이 대통령 집무실입니다.

옐친, 푸틴, 후루시초프, 브레즈네프, 다 저 자리에서 업무를 봤답니다.

특히 3층의 레닌이 집무했던 사무실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군요. 

집무만 본 것이 아니라 먹고 자고, 숙소까지도 겸했었는데,

후루시초프가 처음으로 살림집을 市 외곽으로 옮겼답니다.

 

대통령궁의 끝에는 구세주 망루가 있고 그 망루 앞이 붉은 광장입니다.

 

 

 

 

 

 

 

 

  

고르바초프는 이 큰 건물에서 집무를 봤답니다.

러시아에선 고르바초프를 매국노로 취급하더군요.

 

예전에 東獨의 16세 소년이 경비행기를 몰고 붉은 광장에 안착(安着)했다고 해서 대서특필 된 적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용감하다기보다 소련의 허술한 방공망이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었던......

그런데 그게 바로 고르바초프의 음모였답니다.

당시에 국방장관으로 있던 사람이 막강한 실세여서 고르비도 어쩌지를 못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방장관을 갈아치우려고, 핑게거리 삼으려고 음모를 꾸민 거랍니다.

 

세계가 고르비를 어떻게 평가하든지 간에,

러시아인의 애국심에 견주어볼 때는 고르비는 용서받지 못하죠.

 

 

자 그건 그렇고, 그런데 보다시피 경비가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어떤지는 몰라도 밖에서 보기엔 청원경찰처럼 생긴 애들 두서넛밖에 안 보입니다.

적어도 우리 관광객들에게 완전히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겁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너무도 의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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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와대는 요새(要塞)여.

우리나라처럼 으리으리하고, 땅 넓게 차지하고, 철통 보안을 유지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지키는 나라는 없어.

도대체 누가 그렇게 쳐들어올까봐 무서운 겨? 국민이?

   

 

 

 

 

 

 

   

 

짜르 대포   

대포 무게만 40톤이리야. 

앞에 있는 게 대포알이구. 대포알 지름이 물경 105cm.

실전용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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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정교 사원群 

 

 

 

  

자, 그럼, 지금부터 문제를 출제하겠다.

일단 보기를 잘 봐라.

  

 

(가) 성모승천 성당 

 

  

 

 

(나) 아르항겔리스키 성당 

 

 

  

 

(다) 수호천사 성당 

 

 

  

 

(라) 성모수태 성당

 

   

 

 

 (마) 12사도 성당 

 

 

 

[문제1] 러시아의 국보1호로서 황제 대관식이나 주교 임명식이 열렸던 러시아정교의 본산으로 불리우는 곳은?

           (1) 성모출생 성당   (2) 성모수태성당   (3) 성모출산 성당  (4) 성모육아 성당  (5) 성모 승천성당

 

[문제2] 로마노프 왕조의 왕과 귀족들의 시신 안치소로 사용된 성당은 어디겠니?

           (1) 12사도 성당   (2) 수호천사 성당   (3) 아르항겔리스키 성당   (4) 명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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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 종이리야. 세계서 젤 큰 종.. 200톤.

거의 다 맹글어 가는 중이었는데, 그때 불이 났디야. 갑자기 찬물로 끄다보니 깨졌디야.

 

 

 

 

  

 

 난 크레믈린이라고 해서 음침한 KGB 같은 덴줄로 생각했는네.

 

 

 

 

  

 

여기서 경찰이 하는 일이 딱 하나 있어.

찻길로 나오지 말구 인도로만 댕기라고 호루라기 부는 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이드란 직업은 여자들 몫인 게벼.

남자들은 성의가 없는 놈이 태반이고, 의욕이 있다해도 요령부득인 친구들이 많더라고. ㅎㅎ

 

 

 

 

  

 

 

스탈린이 심었다던가 후루시초프가 심었다던가?

러시아 글자를 키릴문자라고 하는데, 그리스 문자를 바탕으로 해서 13C에 고안했디야.

글자수는 33字고, 러시아랑 불가리아가 쓰고 있다누먼. 

폴란드 헝가리 같은 동구권 국가들은 또 다르더라고. 

  

 

 

 

 

 

 

러시아 여자들이 잘 생기고 잘 빠지기도 했지만 옷 입는 감각이 보통 아니데.

북유럽 여자들하고는 차원이 다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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