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모스크바로

2009. 8. 18. 14:19발칸반도/북유럽 러시아

 

   

 

    Craners(白鶴) / Losif Kobzon
 

    가끔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용사들이 /
    잠시 고향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 버린 듯하여 /
 

    그들은 그 옛적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어 /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잊는걸까.../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하늘에 지친 학의 무리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
    그날이 오면 학들과 더불어 나는 회청색의 그 어스름 속을 날아가리 /
    대지에 남겨 둔 그대들 모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놓아 부르면서../

 

  

 

 

 아직은 페테르부르그 입니다.

 

 

 

 

  

10시 30분 정도 되었을 겁니다.

모스크바보다 페테르부르그가 위도가 많이 높습니다.

 

 

 

 

 

 

 

뱃머리 모양의 장식을 한 기둥. (1810. 조각가. 깜베를렌 & 찌보.)

 

 

 

 

베드로-바울 성채

 

   

   

 

 

 

 

 

 

 

 

 상트 르부르그에서 

 스크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7신가 8시 비행기를 탔습니다. 

오늘 중으로 모스크바 관광을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세상 참 좋기도 하고 좁기도 합니다. 

모스크바엔 이런 국내선 공항이 5개가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다른 공항이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까지는 1시간 반 거립니다.

 

 

 

 

 

 

 

 

저 흰 건물과 똑같이 생긴 건물이 모스크바에 6개가 있다더군요.

<스탈린 고전주의 양식>이라고 하는 걸 보니 지어진 지는 오래지 않은가 봅니다.

러시아 하면 붉은 색을 떠올리지만, 그게 아니라 흰색을 좋아한답니다.

 

 

 

 

  

 

모스크바엔 이런 동상이 유난히 많습니다. 대부분 혁명가나 문학가의 동상입니다.

러시아에서는 푸시킨이나 막심 고리끼 특별 대접 받는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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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이는 성곽 안이 크레믈린입니다.

크레믈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이 자리 뿐이랍니다.

大모스크바 강 다리 위입니다.

  

 

 

 

 

 

  

 

  

 

  

 

 

 

 

 

  

붉은 광장

  

1.

다갈색의 포석()이 깔려 있으며,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100m, 길이는 500m 가량이다.

남동단의 화려한 바실리블라제누이 성당(16세기), 크렘린 쪽의 레닌묘, 북서단의 역사박물관 등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과 유명한 굼 백화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5세기 말부터 크렘린 정면의 광장이 되었으며, 차르의 선언이나 판결, 포고가 내려지던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상업광장·화재광장 등으로 불렸다가

 17세기 말부터 ‘크라스나야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크라스나야에는 ‘붉은’이라는 뜻도 있지만, 서방세계의 악의적인 이미지 덧씌우기 의도가 농후하다.

현재 메이데이 등의 시위행사나 사열식이 행해진다. (네이버 사전)

 

2.

붉은 광장은 국립 역사 박물관과 굼 백화점 및 양파머리 모양의 바실리 사원에 둘러싸여 있는데,

전에는 시내 중심부에 있던 시장이었다.

끄라스나야 쁠로샤지, 즉 현재는 "붉은"으로 해석되는 이 광장의 명칭은

고대 러시아어로는 "아름다운, 이쁜"이라는 뜻이었기 때문에 본 의미는 "아름다운 광장"이었으나

많은 이들은 메이데이와 혁명 기념일에 붉은 색의 현수막이 국립 역사 박물관과 굼 백화점의 벽에 걸리고,

사람들도 붉은 깃발을 손에 들고 있어서 광장이 온통 붉은 색이 되었다는 데서 그 명칭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

붉은 광장 주변에는 아직도 살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 누워있는 레닌의 묘,

불균형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 바실리 사원, 국립 역사 박물관, 모스크바 최대의 백화점인 굼 등이 있다.

 

(http://cafe.daum.net/huworldtour/9WDL/17 )

 

 

 

 

 

   

 

바실리 성당.

세계문화유산은 물론이고 세계 불가사이로 꼽히기도 한다는데.....,

    

 

 

 

 

 

 

 

 

 

불균형이 가져다주는 묘한 아름다움, 성 바실리 사원 

 

붉은 광장 진입로로 들어서는 모든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아 버리는 아름다우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는 성바실리 성당.
200여년간 러시아를 점령하고 있던 몽골의 카잔 한(汗)을 항복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반 대제의 명령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사원의 이름은 이반 대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수도사 바실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555년에 착공해 1561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자 이반 대제는 그 아름다움에 탄복, 더 이상 이와 같은 성당을 짓지 못하라는 뜻으로

설계자인 포스토닉과 바르마의 두 눈을 뽑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각양 각색의 색채와 무늬를 자랑하는 9개의 양파형 돔 지붕으로 이루어진 이 그리스 정교 사원은 가장 러시아적이면서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색있는 건축물로 정평이 나 있다. 오늘날에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 바실리 사원 앞에는 1612년, 폴란드의 침입으로부터 모스크바를 지켜낸 니즈니 노브고르드 출신의 정육점 주인 "미닌"과 수즈달의

대공이었던 "포자르스키" 두 사람을 기념하는 동상이 서 있다. 원래 광장의 한가운데 서 있던 이 동상은 1936년, 붉은 광장에 레닌의

묘가 들어서면서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다.

 

 (출처. 上同)

 

 

 

 

 

 

 

 

 

 

붉은 광장인데, 보다시피 붉은 색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서방 언론의 왜곡된 장난질로,, 붉은광장에서의 군대행사를 집중 반복해 보여줌으로써 소련을 병영국가라는 이미지로.......

 

 

 

 

 

  

 

 

 

저 담 너머가 크레믈린이니까,

붉은 광장은 그레믈린 궁전 뒷마당인 셈입니다.

 

 

 

 

  

 

 

  

 역사박물관.

  

 

 

 

 

 붉은광장에서 바라본 크레믈린 궁 레닌묘.

 

 

 

 

 

러시아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은 레닌입니다.

 

 

 

 

 

스탈린 보이십니까? 레닌 옆에 꼽싸리를 껴볼라고 했던 모양인데 저 뒤로 쫒겨난 겁니다.

 

 

 

  

 

 

 

  

 

 

 

 

굼 백화점.

 

 

 

 

 

 

 

 

 

 

 

 

 

 

 

 

 

삐까번쩍합니다. 쏘련 백화점이었습니다.

    

 

 

 

 

 

보수중인 이 건물은 뭔가 모르겠는데,

왼쪽 골목으로 나가면 부활의 문이란 것이 있다고 한 것 같습니다.

 

 

 

 

 

전에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모스크바에 오면 대개 2박3일 일정이었답니다.

그런데 물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이제는 경유지로 변했다고 하는군요.

 

 

 

 

 

 

중국 관광객, 도처에 넘쳐납니다. 세계의  관광지는 싹 쓸게 생겼습니다.

 

 

 

 

 

 

 

 

 

러시아는 혼인신고라거나 신혼여행이라는게 없답니다.

강가에 나가서 와인 잔을 강물에 버리는 것으로 다랍니다.

이혼률이 65%라니까,.

남자들 평균수명이 59세라니까,,

(여자가 15년을 더 산다는군요.)

참, 이혼할 때 키우던 아이는 친정 엄마 소관이랍니다.

 

러시아 남자들도 바람둥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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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도 아니고 백화점도 아니고, 암튼 엄청나게 큽니다.

한식만이 아니라 양식 중식 노래방 등등, 별개의 식당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쇼핑센타를 겸하고 있는 건물인데.......

룸메이트 송 선생님이 여기서 차가버섯을 사셨는데, 1kg에 10만원 주셨다더군요.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돋는 거라지요. 캄차카반도産이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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