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3. 20:33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네 얘기 · 쟤 얘기
인생 선배가 주는 힘은 후배나 동기들이 주는 거랑은 또 다르다.
밥 한 그릇 더 먹었다는 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이 세상 허투루 살다가 가는 사람은 없다는 걸,
나이 든다는 건 참 미더운 일이기도 하다는 걸,
선배들은 몸짓으로, 마음씀씀이로, 눈빛으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한 마디 말로도
다 보여준다.
나도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이고 싶다.
칭찬 해주고, 인정 해주고, 힘도 실어주고,
아닌 건 아니라고 부드럽고도 단호하게 말할 줄도 알고,
가끔은 입은 두고 귀만 가져가 그저 고개 끄덕이며 들어만 주기도 하고,
울면서 흔들리는 녀석에게는 가만히 어깨 빌려주기도 하고,
10년 만에 만나는 녀석에게는 어제 만난 듯 아무렇지 않게,
어제 보고 오늘 또 만나는 녀석에게는 아주 오랜만인 듯 신선하게,
서로 자극을 주고받고,
서로의 삶을 고양시키고,
가슴 속 현을 팽팽하게 당겨주기도 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풀어주기도 하는,
인생 선배가 주는 힘은 후배나 동기들이 주는 거랑은 또 다르다.
밥 한 그릇 더 먹었다는 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이 세상 허투루 살다가 가는 사람은 없다는 걸,
나이 든다는 건 참 미더운 일이기도 하다는 걸,
선배들은 몸짓으로, 마음씀씀이로, 눈빛으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한 마디 말로도
다 보여준다.
나도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이고 싶다.
칭찬 해주고, 인정 해주고, 힘도 실어주고,
아닌 건 아니라고 부드럽고도 단호하게 말할 줄도 알고,
가끔은 입은 두고 귀만 가져가 그저 고개 끄덕이며 들어만 주기도 하고,
울면서 흔들리는 녀석에게는 가만히 어깨 빌려주기도 하고,
10년 만에 만나는 녀석에게는 어제 만난 듯 아무렇지 않게,
어제 보고 오늘 또 만나는 녀석에게는 아주 오랜만인 듯 신선하게,
서로 자극을 주고받고,
서로의 삶을 고양시키고,
가슴 속 현을 팽팽하게 당겨주기도 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풀어주기도 하는,
2007년 3월 9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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