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開封)

2007. 11. 29. 13:18중국

 

 

 

개봉부(開封府)

 

 

 '개봉(開封)' 하면 다들 포청천과 수호지를 떠올릴 겨.

송나라때 대법원 비슷한 게 여기 개봉에 있었다는겨.

  포청천이 거기 대빵이었다는 겨.

(수호지 얘기하자면 길어지니 여기선 생략할 겨.)

 

 

 

 

 

 이 개봉성 담벼락이 원래 이렇게 낮은게 아니라는 겨.

여기에 플러스 12미터를 해야만 제 높이가 된다는 겨.

뭔 얘기냐면,

황하가 범람해서  진흙이 쌓였는데, 그 높이가 자그마치 12 미터라는 겨.

그러니까 지금의 개봉 시가지는  전부가 그 옛도시 위에 덮어썼다는 겨.

납득이 되는겨?

나두 그 말이 뻥 같은 겨.

 

 
 

 

 

 

 

개봉성 앞에서 맨날 저렇게 연극을 뵈준다는 겨.

수없이 봤을텐데도 이삼백여명이 또 구경하는겨.

 

 

 
 
포청천이 임용됐다는 거시기인겨.
 
 

 

 

사건 하나 맡은 겨.

근데 저기서 자초지종을 다 뵈주는 게 아닌 겨.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안에서 2탄을 뵈주는겨.
말하자면 삐끼질 하는겨.

 

 

 

 
 우리도 걸려든 겨.
 
 
 
 
시커멓게 생긴, 쟈가 바로 포청천인겨.
원래는 포청천이 시커멓지도 않을뿐더러 이마에 초승달도 없다는 겨.
 
 
 
 
피해자 진술을 듣는 겨.
(부마처형사건이라고 유명한 스토린 겨.)
 
 
 
 
개봉에 틀림없이 큰 부대가 있을 겨.
모택동 시절 그 이전부터도 군사적인 사건과 많이 결부됐던  도시가 바로 여기 개봉인 겨.  
 
 
 
 
저 回族 여자애가 자꾸 따라붙는 겨.
 

 

 

 

해서...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갖기로 합의를 봤는데...

아무래도 그 복장은 너무 투ㅕ서 좀 부담스럽다니깐  그럼 사복으로 갈아입고 오겠당겨.

 

 

 

 

 

그  못 된 부마가 저 작두에 목 짤려 죽는 겨.

작두라고 다 같은 게 아닌 겨.

신분에 따라서 용작두 범작두 개작두, 그렇게 세 종륜 겨.

개작두는 틀림없이 손질도 안 할팅께 겁내  무딜 겨. 

긍께 짤를때 마이 아플껴.

 

 

 

 

 

 

 

 

뒷마당인겨.

 

 

 

개봉부 전경 

 

 

  

 

 

개봉엔  인공호수가 많다는 겨.

개봉에서 정주가 1시간 거리니까 황하가 어딘가 옆에 있을 겨.

 

 

 

 

 

 

 용정공원(정원) 

 

 

북송때 황제가 여기서 놀다갔단겨.

보면 뭐 별것도 아닌겨.

 

 
 
꼭 봄날씨 같은겨.
 

 

 

 

 

 여기도 마찬가진 겨. 배우가 나와서 삐끼질하는 겨.

 

 

 

 

 

내가 올라가면서 물은겨, 이 생활이 재밌냐고.

그랬덩니 너같으면 재밌겠냐구 되묻는겨.

 

 

 

 

 뭔 내용인가 몰라서 그냥 먼저 내려와 버스로 간다는 게 출구를 잘못 찾아서...

그때 보니 큰 개구멍이 무지 많은겨.  입장료 내는 놈이 등신인겨.

   

 

 

 

 

  포공사(包公祠)

포청천 별장 

 

 

  

  

 

 

 보다시피 뭐 그저 그런 겨.

 

 

 

 

 

 

철탑(鐵塔)

 

 

 

 

 

문화혁명때 애덜이 때려부술까봐서 모택동이가 미리 저렇게 말뚝 박은 겨.

그만큼 훌륭하단 반증인 겨.

 

 

 

 

 

'철탑'이라고 불리는 건 멀리서 보면 꼭 쇠로 만든 탑 같다는 겨.

 

 

 

 

 

 거두절미 하고, 단언컨대, 중국 최고의 탑인 겨.

국보 1호라캐도 시비 걸 사람 아무도 없을 겨.

 

 

 

 

 

 

 탑 속으로 들어갈라면 돈 내는 겨. 10위안. 우리 돈으로 1,300원.

난  안 올라가고 남자 일행들과 친구만 들어가랬는데 내려와선 무릎 아파들 죽겠단겨.

그럴줄 안겨.

항주에서 육화탑 올라가며 고생했던 경험이 통빡 굴리는데 도움이 된 겨.

 

 

 

 

 

 

저 벽돌마다 다 불상을 조각했는데 그 모양이 다 다른 겨. 참말로 참말로...!!!

벽돌을 굽고는 그 위에다 유리로 코팅을 한 겨.

저거 입찰 봐서 적당히 맹기는 그딴 거 절대 아닌 겨.

대단한 佛心인 겨.

 

 

 

 

 

 

 

 

 

 

 친구가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겨.

 

 

 

 

젤 꼭대기 층 난간에 사람들이 동전을 놓고 간 겨. 

근데 우리 일행이 한 주먹  집어다가 다 돌렸는데,

복 받는 겨? 복 나가는 겨?

 

 

 

  

 

 

 저 탑을 가까이서 사진에 담을라면 보통 카메라로 안되는 겨.

난 그런 일이 있을줄 알고 카메라 두 대를 가져간 겨.

 

 

 

 

 

 

 

 

 이걸루 다 끝나고 다시 정주로 돌아가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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