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고

2012. 6. 9. 15:27발칸반도/스페인 · 모로코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독특한 민속무용이다. 5세기 초 안달루시아 지방에 들어온 집시(스페인에서는 '히타노'라고 한다)의 춤과 노래가 안달루시아의 전통적인 춤과 어울려 형성되었다고 한다. 플라멩코는 춤과 사바티아드(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 팔마(손뼉 소리), 기타 반주 및 슬픈 노래로 이루어진다. 이 플라멩코에는 삶의 기쁨과 괴로움, 사랑과 미움, 그리고 애수와 정열이 담겨 있다. 기타 반주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발구르는 소리와 손뼉 소리를 내면서 정열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 부르는 플라멩코를 단 한번만이라도 본 사람은 누구나 그 기묘한 매력에 사로잡히고 만다. 어둠 속에서 불길이 갑자기 솟아오르는 것 같은 정열, 신들린 사람처럼 춤을 추는 무희의 요염한 몸놀림, 구원을 갈구하는 듯한 애절한 노랫소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연주되는 높고 낮은 기타의 음률 등 플라멩코는 뿌듯한 정열과 애수의 감정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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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는 타블라오(Tablao)에서 상연된다.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지방에는 쇼스테이지가 있는 레스토랑식 타블라오와 극장식 타블라오가 있다. 레스토랑식 타블라오에서는 식사를 하며 플라멩코를 관람할 수 있지만, 극장식 타블라오에서는 입장료에 포함된 음료수를 마시며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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