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내 수채화 작품(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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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망쳤넹~
전나무가 아름드리 전봇대가 되어 버렸넹. 나뭇가지도 영 맘에 안 들고... 땅도 그렇고... ... 하지만 캔버스에다 제대로 그린 내 첫 작품잉께로..!
2016.01.28 -
워뗘? 많이 늘었쟈?
이 사진, 귀주성 서강묘채에 갔을 때 찍어온 건데, 워뗘??? 비슷햐??? 내가 눈썰미 하나는 타고났네벼. 첨 그리는 사람이 이 정도면 천재 아녀? 금산 보석사 아직 완성된 것이 아녀. 보다시피 나무는 칠을 안했잖여. (색칠 자신 없는데 그냥 저대루 둘까? 아니면 자작나무처럼 해놓던지. ㅋㅎ..
2016.01.22 -
나원, 이게 잘 그린 거리야
첫 작품 치고 잘 그린 거리야. 여기 아줌마들 첨 왔을 땐 이 정도? 어림도 없었디야. 저거, 꽃 둬 개 그리다가 영 개갈이 안나서 관두겠다고 했다네. 관두고 딴 거 그리겠다고. 그런 식으로 하면 절대로 늘지 않는다고 선생이 펄쩍 뛰더군. 끝까지 완성을 해야만 한디야. <- 버릇된디야. 헐..
2015.12.31 -
오늘이 세 번째 날이구먼요
그림 선생이 내가 뎃생 실력이 좋아서 금방 늘겠디야. 나중에는 내가 젤 잘 그리겠디야. 내 뎃생하는 걸 뒤에 서서 연실 감탄을 하는디, “‘삼각형 구도’라는 생각으로… 알고서… 그렇게 그린 거지유?” “아뉴~ 뭐~, 그냥 뭐~ 대충 뭐~ 어디쯤에 위치 잡아야겠다는‥‥ 뭐 그런 게지유 ..
2015.12.23 -
이거 은근히 스트레슨데?
그림선생은 급하게 한꺼번에 다 그릴 생각 말라고 하더만. 수요일날 와서 조금씩 그리라고. 하지만 널어놨을 때 후딱 그려버리고 말아야지, 난 감질나서 글케 못하겠더라. 아, 근데 맘대로 되질 않네. 나 요즘, 그림 그리는 꿈까지 다 꿔. 막상 칠을 해보니까 막막하기가 짝이 없어 야. 내..
2015.12.21 -
오늘 수채화 배우러 첨 가는 날입니당~ ㅋㅎ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드만요. “제가 수채화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내일 수채화 배우러 오시는 거 맞죠? 준비물 때문에 전화드렸는데요, 지금 가지고 계신 게 뭐가 있지요?” - “팔렛트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디요? 붓도 없고‥,” - “아 그럼, 스케치북도 없으시단 거죠? 암튼 갖고 계신..
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