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강을 하긴 할랑가?
2020. 5. 1. 18:59ㆍ내 그림/작업중인 그림들...
거듭 거듭 말하지만 ‘코로나 기간’ ─ 지난 세 달 간,,
오붓하게, 호젓하게, 알뜰하게‥‥ 음악 들으며 그림에 흠뻑 빠져서‥‥ 진짜로 자알~ 보냈네...
30여 점 넘게 그려내던 시간들이 꿈결 같아.
“코로나가 준 선물!”
내 자리가 출입구라서 어찌 보면 젤 나쁜 자리인데,
(처음 신입 시절에 주어진 남은 자리라서.)
헌데 이제와서 옮기기도 그렇고...지내보니 별 상관도 없고.....
그리고 내가 냄새에 민감해서 혼자 있을 땐 문을 열어놓는 터라
바람을이 통하는 자리로 외려 좋거등.
.........
보다시피 내 의자는 다르지비? 좋지비?
<-- 내가 3층까지 짊어지고 올라왔다는.... ㅋㅎ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대견하구만. (^__^))
내가 개인전을 하게 되면 굳이 지금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는데..... 어떻게 될지 몰라서.
위에 세 작품과 전에 그렸었던 스톤헨지가
내가 지금까지 그린 중에 제일 밝고 화사한 그림들일 것이야. (>>>>>)
마누라는 자꾸 내 그림이 어두워서 우울하다 그러더라고.
근데 어쩐디야? 점차 내 컬러로 자리잡는 것 같은데.
그런데 나는 저렇게 밝은 그림을 그리면 허전하더라고.
낯설어. 내 그림 같지가 않아.
요 위에 세 개는 현재 작업중인데,
5월 5일까지는 연휴로 畵室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공휴일은 폐쇄함).......
그렇더라도 개강 전까지는 뭐~
사흘이면 충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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