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2. 13:23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2박3일간 있다가 오늘 아침에 나왔습네다.”
치질수술하고 나믄, 바람벽을 긁으며 설설 겨댕긴다는 등,,
그거이~ 다 거짓뿌렁이야요.
억지로 견딜만 한 것이 아니라, 그런 정도로 아프지 않습니다.
물론,, 무통주사를 놓기도 했고, 사람마다의 통증 중추가 다르다곤 합디다만은
암튼, 죽게 아프단 표현은 오버 같습니다.
※ 수술할 때도 꼬리뼈 마취하고 30분쯤 지나면 수면 모드로....
수술 시간은 한 시간.... 수술 끝나니 딱 맞춰서 잠이 깹디다.
마취 풀릴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혼자 걸어서 입원병실로 옵니다.
×
어드메 있는, 뭔 병원의 아무개 의사가 신통방통한 지는 모르오.
전에 친구한테 줘 들은 게 있어서, 롯데백화점 옆에 있는 '송도외과'라는 데서 했는데,
수술을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소이다.
월요일이라서라는데, 수술/입원 환자가 나 혼자뿐입디다. (평소엔 그렇지 않다는데....)
3인 병실을 혼자 썼습죠.
×
퇴원하고 이제 꽤 시간도 지났는데, 아직,
병원에 있을 때와 별다른 바를 모르겠습니다 - 크게 아픈 줄을 -
그나저나 한 달 이상을
1) 운동이나 힘쓰는 일 하지말고, 2) 절대 금주에, 3) 장거리 운전 금지에, .... ,
앉질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 있어야되니.....,
두 시간 마다 거즈를 갈아붙이는 것도......,
화장실 자주 가야하는 것도.....,
그래서 긴 외출은 못합니다.
밥은 외부에서 가져옵디다.
×
돈은,
진료비· 검사비+수술비 다 해서 55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에이, 이러구서 한 달을 어찌 보낼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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