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 산소 둘레석을 했다기에
2019. 2. 6. 13:44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육백만 원이 들었다던가?
내가 그 얘기를…… 서너 달쯤 전에 한결이 애비한테서 들었던 것 같은데,
바로 가본다 하는 게 이렇게 늦어졌네 그랴.
(깔끔하게 잘했네. 근데 왜 외손자 이름은 안 넣었을까......)
(아하, 뒤에 나무를 쳐야겠구나! 근데 저기는 남의 땅이니 ─ )
이모 산소를 보면 늘 안타깝더라.
지금 여기 위쪽도 그렇지만, 밑엣쪽으로도 좋은 자리가 널널한데,
왜 저 구석찡이에다,, 햇볕도 덜 들고, 겨울이면 녹지를 않아서 질척거리는 곳에다 묫자리를 잡으셨는지......
보나마나 후손들에게 양보한답시고, 산자리 알뜰히 쓰자고 그리 하셨을 터인데,
어리석기가 참 ─ ! (울 아버지 책임이 크시지.)
에이~, 산일을 벌이기로 했으면 내게만이라도 슬그머니 연통을 줄 것이지.
그때 이모 이장을 했었더라면 돈도 덜 들고, 품도 그렇고.
하긴, 내 충고를 새겨들었을까만. 낫 놓고 기역字도 모른다는 말처럼.
×
바둑 TV에 보면 고교동문 ·대학동문들 간의 단체전이 있는데
(세 명이 초반 ·중반 ·종반을 나눠서 두지.),,
판세가 중하고 수읽기가 어려우면, 두지 않고 있다가 다음 선수에게 넘기기도 하는데,
그런데 그걸 제 깐에 아퀴짓겠다고 하다가 회복불능을 만들어버리면,
……
…… 뭔 말인가 알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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