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問喪) 가다

2017. 11. 23. 18:46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인제 장례식장

 

인제장례식장이 원통에 있더구만. 원통에서 서화 가는 쪽으로... ...

 재작년에 죽은 k 친구가 서화에서 군생활을 했었지.

나는 서화를 여태 가본 적이 없는데, 이제 생각하니 펀치볼에서 인제 올 때 서화로 거쳐 온다던 말이...... 아

그리고 펀치볼에 빗물이 고이면 물이 서화쪽으로 빠진다는......

 

아침에 잠깐이면 서화를 갔다 올 수가 있었는데… …

에이~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일도 없었는데. ㅠㅠ

 

 

 

 

 

 

 

 

 

찜질방

 

장례식장의 1, 2층에 있는  분향소 5개 전부를 통으로 빌릴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자리 차지하고 있을 정황이 안되더군요. 숙소를 정하고서 술을 마시자.

원통에도 찜질방이 있습디다. 강 건너편에 가든이랑 모텔이랑 & 찜질방이랑...

어찌 된 찜질방이 추워서 자다말고 불가마로 들락날락을 해야되니. ㅠ

.

 

 

 

 

 

 

路祭

 

장지(葬地)가 신남에서 기린 원대리쪽으로 가는 ─ 인제 화장터 가는 방향과 비슷하긴 한데 ─

그 길은 아니고, '정자리'라고 합디다.

 

 

 

 

 

 

 

 

 

8남매의 위력

 

내가 아는 걸로는 형이 하나, 누나가 하나, 남동생이 하나...... 그렇게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리가 이사 나온 이후에 동생들이 더 생겼나?????

8남매가 모두 인제에서 초· 중· 고교를 나와서 손님이 많다고는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막내가 사업을 크게 한다드니......

장지에 따라 온 사람이 웬만한 장례식장에 온 사람 만큼은 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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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동창이라면서  이건 누구고 저건 누구고 인사를 시켜주는데,

내가 아나?

내가 원래 사람 이름과 얼굴을 기억 못하는데, 하물며 초등학교 동창이라니, 그것도 5학년까지만 다녔던...... 

존대도 못하고, 반말도 못까고......ㅋ

 

 

 

 

 

 

 

 

碑文

 

이 비문을 누가썼냐? 아주 명문인걸?

‥‥ 내가 썼다 야. 오랫동안 연구 많이 해서 쓴 거야.

괜한 칭찬이 아니라, 글 내용도 훌륭하고 어휘, 한자, 맞춤법,, 정확하게 다 잘 썼습디다.

나중에 이 얘길 한번 해봐야겠군.

 

 

 

 

 

 

 

 

 

 

도촌 막국수

 

  

인제에서 신남 고개 넘어서 소양호를 휘돌아 양구로 왔습지요.

“도촌막국수 -> 후곡리약수터 -> 펀치볼 -> 박수근미술관” 일정으로 잡고,,

 딱 점심시간에 맞춰 온 셈인데도 손님이 없습디다???? 어라????

관광철이 아니니까 외지 손님이야 드물 터이지만, 

양구읍내 사람들만으로도 북적일 시간대인데, ?

 

 

 

 

 

 

 

원래부터 메뉴판이 저거였었던가? 만두니 칼국수니 옹심이니????

옆 테이블 보니까 직장여성들 같은데 '옹심이칼국수'를 먹습디다.

 

 

 

 

 

 


 

 

 

막국수 맛은 예전 그대로이고,

백김치 맛도 - 요즘 내 입맛이 좀 변해서 그런데 -  예전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근데 왜 손님이 없을까??? 

양구읍내 다른 데에 좋은 막국수집이 새로 생겼나?

혹시???  옛날에 양구매형이랑 갔었던 ‘下里 막국수’집 거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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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맛이 변하긴 변했네벼. 저 백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