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8. 10:38ㆍ여행/남프랑스
클로 뤼세 Clos Lucé
《앙부아즈 성》과 가까운 《클로 뤼세》는 샤를 8세의 부인이 여름 별장으로 이용하던 저택이다. 이 저택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이곳에서 생의 마지막 3년을 보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16년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모나리다> <암굴의 성모> 등을 가지고 프랑스에 오게 되었고, 프랑수아 1세가 이 저택을 그의 거처로 제공하면서, 다 빈치는 1519년 5월 2일 6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까지 이곳에서 살게 되었다.
현재 저택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지냈던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있으며, 주요 전시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와 그림들이 있고, 그가 스케치해 놓은 발명품들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눈길을 끈다. (증기선, 인체 해부도, 헬리콥터, 크레인, 낙하산 등) . 박물관을 나오면 넓은 정원이 있는데, 정원에도 그의 발명품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정원을 산책하며 레오나르도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출처. 다음백과]
「앙부아즈」城과 「클로뤼세」城(대저택)은 지하 비밀통로로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지척간입니다.
지금은 통로 입구에다 바리케이트를 쳐놨더군요.
먼저 「클로 뤼세」부터 봅니다.
여긴 성(城)이라기엔 좀 작고, 대저택 정도로 부르는 게 맞겠습니다.
현재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 박물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末年
1513년 프랑스인들이 밀라노에서 당분간 축출되는 정치적인 사건들로 인해 60세가 된 레오나르도는 또 이사를 해야 했다. 그해말 그는 새 교황 레오 10세의 형제인 줄리아노 데 메디치를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로마로 갔다. 줄리아노는 바티칸에 있는 그의 저택 벨베데레 궁의 방들을 그에게 주었고 월급도 많이 주었으나 큰 일은 맡기지 않았다.
3년 동안 레오나르도는 도나토 브라만테가 성베드로 대성당을 짓고 라파엘로가 교황의 새 저택의 방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안 로마 한쪽에 처박혀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우스의 묘를 완성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페루치, 티모테오 비티, 소도마 같은 젊은 화가들이 거기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레오나르도는 공방에서 수학을 연구하다가 기술적인 실험을 하고 도시를 거닐며 고대 건물들을 살펴보곤 하는 등 낙담해서 나날을 보냈다. 그는 브라만테와 사귄 듯하나 브라만테는 1514년에 죽었고, 다른 예술가들과는 사귄 것 같지 않다.
그런 고독함 때문에 6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젊은 왕 프랑수아 1세의 초청을 받아들여 프랑스로 갔던 것 같다
1516년말 그는 가장 충실한 제자 프란체스코 멜치와 함께 이탈리아를 영원히 떠났다. 그는 생의 마지막 3년간을 루아르 강변의 앙부아즈에 있는 왕의 여름 궁전 근처 클루(후에 클로뤼세라 부름)의 작은 집에서 보냈다. 그는 '왕의 수석 화가 · 건축가 · 기술자'라는 자랑스런 칭호를 부여받았다. 이무렵 그림은 거의 그리지 않았고 불가사의하며 신비스런 〈세례자 요한〉을 그린 것이 전부였다.
레오나르도는 그의 과학 연구를 분류하고 편집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또 회화에 관한 논문의 마지막 초고와 해부학에 관해서도 몇 장 썼다. 〈떠다니는 인물〉과 같은 마지막 소묘들은 소멸하지 않는 그의 천재성을 입증해준다. 〈세상의 종말〉이나 〈대홍수〉(윈저 성 왕실도서관 소장) 같은 소묘에서 그는 엄청난 상상력으로 자연을 지배하는 원초적인 힘을 묘사했다.
1519년 5월 2일 레오나르도는 클루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생플로랑탱이라는 궁정교회에 안치되었으나 19세기초 그 교회가 완전히 철거되어 그의 무덤 또한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작품과 과학적 유산은 프란체스코 멜치가 물려받았다.
[출처. 다음백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말년
제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聖 안나와 聖母子」가 여기 있군요.
물론 복사본입니다. 진품은 당연히 미술관에 있겠지요
지금 여기에 있는 그림들 모두 마찬가집니다. 값이 얼만데 이런데다 방치하겠습니까.
제가 이 작품도 좋아하죠.「세례자 요한」.
아! 이 작품을 여기서 그렸구나~!
이 모두가 실제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손때가 묻은 정물화 소품이거나
연구자료 또는 발명품들입니다.
여긴 주방이다 그런 뜻일 뿐입니다.
탱크랍니다. 밖에 모형이 있습니다.
15세기 세종대왕 시대에 비행기도 만들고, 잠수함도 만들고, 탱크도 만들고,
천재가 아니라 진짜 외계인 아닐까?
정원이 꽤 큰데, 발명품들의 모형을 만들어서 이곳 저곳에 설치를 해놨습니다.
직접 만져보기도 하며, 원리를 가르쳐주려는......
「지네브라 데 벤치」 (1476)
아까 그 탱크.
여기서 그럭저럭 두 시간여 관람합니다.
자세히 보자면야 하루종일도.
로컬 가이드로 나오시는 분들을 보면 어느 나라를 가건 나이가 좀 되셨는데,
長壽들을 하다보니까 점점 할머니들이 ─
허나, 그럴수록 오버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십니다.
여러분도 지식을 나눌 말벗이 그립지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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