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루아르 - 쉬농소城

2017. 8. 7. 21:12여행/남프랑스

 

 

 

 

  

 


           농소城 Château de Chenonceau

 

 

13세기, 물레방아가 있던 자리에 요새의 성격을 띤 작은 성채가 세워졌다.

백년전쟁 당시 영주 마르크가 프랑스를 배반하려 한다는 혐의로 처벌되면서 성도 함께 파괴되었으나,

1513년 토마 보이에가 사들여 르네상스 양식으로 다시 지었다.

프랑수아 1세 때 왕실의 소유가 된 슈농소 성은 앙리 2세의 정부 디안 드 푸아티에가 선물로 받은 이후

방돔 공작과 콩데 가문의 소유이던 약 100년간을 제외하고 총 6명의 여인을 주인으로 맞으며,

주인이 바뀔 때마다 그녀들의 취향에 맞게 단장되었다.

(출처. 『프랑스 데이』)

 

 

 

 

 

 

 

 

 

 

 

 

 

 

 

 

 

 

 

 

저 한국어판은 이곳에서 만들어 비치한 것이 아니라,

한국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배낭전문여행사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제공한 거라더군요.

 

 

 

 

 

 

 

요즘, 프랑스에서는 관광지마다 가방 소지품 검색합니다.

큰 관광지엔 무장군인들이 경계 섭니다.

 

 

 

 

 

 

 

 

 

 

 

 

이 플라타너스야 좋지요. 이 가로숫길 때문에 유명세를 탄 건지도......

프랑스는 플라타너스를 가로수로 심은 곳이 많아요.

그늘 잘 지고 보기도 좋은데,, 낙엽 처리가 문제지요.

 

 

 

 

 

 

 

 

 

 

 

 


원래는 방앗간이 있던 자리에 13세기 마크 가문이 성을 짓기 시작했으나 미처 완공하지 못하고 파산한 후, 소금이나 와인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1515년 토마스 보이에가 이곳을 사들여서 원래 있던 성채와 제분소를 완전히 없애 버리고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축한 것이 지금 남아 있는 성이다.

앙리 2세가 애첩인 디안 드 푸아티에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앙리 2세의 본처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디안을 몰아내고 성의 주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여러 세기 동안 앙리 3세의 부인 루이즈 드 로렌, 조카 프랑수아즈 드 로렌 보데몽, 클로드 뒤펭 등 여성들이 성의 주인이 된 적이 많았기 때문에, 유난히 여성스러운 성으로 가꾸어졌다. 그래서 이 성을 여섯 여인의 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의 내부에는 디안의 침실과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침실이 있어 안주인들의 특성에 맞게 복원된 성의 내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입구 쪽에 있는 정원에는 처음 만들어진 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 마크 타워(Tour des Marques)에는 가문의 상징인 독수리와 전설적인 괴물로 장식된 우물이 아직도 남아 있다. 

 

- [Daum백과]

 

 

 

 

 

 

 

 

 

 

 

 

 

 

 

 

 

 

 

 

 

13세기에 마르크 가문이 지은 성채 중 유일하게 남은 마르크 탑

 

 

 

 

 

 

 

 

 

Château de Chenonceau

 

정면의 소박한 외관과 달리 화려함을 간직한 내부는 슈농소 성의 별명 그대로 우아한 귀부인의 숨겨진 사치를 훔쳐보는 묘미가 있다. 루아르 강의 지류인 셰르(Cher) 강의 물줄기를 이용해 해자처럼 조성한 정원과 6개의 아치로 이뤄진 다리 위에 지은 2층 회랑이 물에 비친 모습은 환상적이다.

(출처. 『프랑스 데이』)

 

 

 

 

 

 

 

 

 

 

 

 

 

제가 지금까지 본 태피스트리 '전시' 중에서 최곱니다.

구체적인 작품성은 잘 모르겠지만.

 

 

 

 

 

 

 

 

 

 

프랑수아 1세의 방

모델 모두가 Mailly 자매로 루이 15세의 정부였다고.

 

 

 

 

 

 

 

 

루이 14세의 방

왼쪽 그림은 루벤스의 「아기 예수와 세례 요한」

오른 쪽은 루이14세의 초상화.

 

 

 

 

 

 

 

 

 

저런 화분이나 꽃장식은 생화인데 전부 이곳에서 재배한 꽃이랍니다.

 

 

 

 

 

 

 

보다시피 다리 위에다 집을 지은 것이죠. 3층집으로.

하중을 생각해서 목조로 지은 부분이 많습니다.

 

 

 

 

 

 

 

귀도 레니의 작품 아닌가 싶은데......

 

 

 

 

 

 

 

 

 

 

 

 

 

 

 

* 카트린 드 메디시스 (앙리 2세의 王妃)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출신인 카트린은 앙리 2세의 정부 디안과 복잡한 관계다. 디안이 자기 편을 들어준 적이 종종 있었기에 격한 반감을 드러내지 않고 좋아하던 슈농소 성이 넘어간 것도 묵묵히 견디었다. 앙리 2세가 죽고 난 후에도 직접적인 복수는 하지 않고 슈농소 성을 쇼몽 성과 강제로 교환하면서 주인 자리를 차지했다. 디안이 만든 다리 위에 보란듯이 2층짜리 이탈리아식 회랑을 짓고, 성 곳곳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거나 정원을 이탈리아식으로 개조하며 분풀이를 했다.

 

 

* 디안 드 푸아티에 (앙리 2세의 情婦)

 

뛰어난 지성과 아름다운 외모를 겸비한 귀족으로, 스페인에 인질로 잡혀 있다 돌아온 12세의 앙리 2세에게 왕실 예절을 가르치면서 가까워졌다. 무려 20세나 연상이었으나 연인이자 조력자로 왕비보다 더 큰 영향을 주었다.  앙리 2세에세 이 슈농소 성을 선물받아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6개의 아치가 있는 다리를 만들었다.

 

 

 

 

 

 

 

 

 

 

 

 

 

 

 

 

 

 

 

회랑

 

디안이 만든 다리 위에 카트린이 지은 긴 홀로, 주로 연회장으로 사용되었다.

하얀 벽과 나무 천정, 흑백의 타일바닥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야전병원으로, (그러고 보니 록 허드슨 / 제니퍼 존스 주연 <무기여 잘 있거라> 같기도) ,

제2차 세게대전 중에는 레지스탕스의 비밀기지로 쓰이기도 했다.

 

 

 

 

 

 

 

 

1층  

 

1. 현관

2. 근위병의 방

3. 예배당

4. 디안 드 프와티에의 침실

5. 회랑

6. 부엌

7. 프랑수아 1세의 방

8.루이 14세의 방

 

2층  

 

1. 다섯 왕비의 침실

2. 카트린 드 메디시의 침실

3. 판화의 방

4. 2층 회랑

5. 세자르 드 방돔(앙리 4세의 정부)의 침실

6. 가브리엘 데스트레(앙리 4세의 정부)의 침실

 

3층  

  

1. 현관

2. 루이즈 드 로렌(앙리 3세의 왕비)의 침실

 

 

 

 

 

 

 

 

카드린 드 메디시의 정원

 

 

 

 

 

디안의 정원

 

 

 

 

 

 

 

 

 

 

 

 

 

 

식당이 성 안에 있더군. 식당 그럴 듯하쥬?

그런데 맛이 영~ 우리랑은~ (ㅠ) ‥ '특식'이라고 뭘 먹긴 먹었는데?

 

프랑스는 유난히 음식 나오는 게 더 더딥디다.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꼭! 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로 격식을 갖춰요.

환장하지요. 다행히 해가 길어서 망정이지.

겨울엔 프랑스 여행 못하겠어요. 점심 먹다 하루해 다 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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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특식이랍시고 먹은 요리 제목을 볼짝시면 ─

 

* 몽생미쉘 - 거품계란과 오믈렛

* 생말로 - 홍합요리

* 쉬농소성 - 레스토랑 L "ORANGEGERIE DU CHATEAU 코스 식사

*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

* 프랑스 가정식, 까슬레

* 프랑스 대표 닭요리, 꼬꼬뱅

* 프로방스 - 라타투이

* 마르세이유 - 부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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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개털이여!

나 여태 유럽 다니면서는 음식 때문에 어쩌고 한 일이 없었는데, 에이~!

영국은 더더더 형편없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