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2017. 5. 24. 19:30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오늘 아침에 비 왔잖우.
건널목을 다 건넜는데 빗길 바닥에 저 천 원 짜리가 착 달라붙어 있습디다.
만 원짜리도 아니고 천 원짜리라므는 또 떨어져 있지 않을까 베
살피며 몇 발짝 걷는데 아니나 다를까, 100원짜리가 또 하나 떨어져 있습디다. 더는 없고 ㅋ......
이상하다?… 오늘은? 뭔가?… 가?
수채화 그리는 날인데, 일찍 들어와야겠구나......
“으응, 이것 봐, 아모 말이 없네.”
“........”
“이년아, 죽었단 말이냐. 왜 말이 없어?”
“........”
“응으, 또 대답이 없네. 정말 죽었나버이..”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루 보지 못하고 천정만 보느냐, 응?”
“설렁탕을 사다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드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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