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연꽃, 그려볼 만한 게 있을까나......

 

 

 

그림 그릴 만한 소재나 구도가 마땅하질 않습디다. 내 안목이 부족한 탓일텐데,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연꽃이나 목련을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연잎을 그리자면 실력이 모자라겠고, 하늘 배경으로 연밥을 그리자니 가식적인 게 눈에 선하고.....

그러면 궁남지를 뭐하러 갔느냐? 그냥이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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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수야, 내가 두 번째 말하는데, 내년부터는 입장료 꼭 받아라잉!

사람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말하더라,, “촌놈”, “등신”, “돈이 주체 못할 정도로 많은 게벼? ㅋㅋ”

넓어서 걸어다니는데 무릎이 아프더라. 방법을 찾아봐라. 

그리고 그림이 될 만한 뷰포인트를 전문가에게 부탁해서 대여섯 개 찾아내든가 만들어내든가 하고.

입장료 3천원이래도 안 받으면 내년부터는 안 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