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개 기를 생각 없어요.
2015. 1. 26. 11:55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개(犬) 이야기
이놈들,《프렌치 불독》이란 종류-ㄴ데,
태어난지 두 달 넘었고‥‥ 곧 3개월 접어들 겁니다.
어미 "오드리"가 두 살인데,
상(賞) 탄 숫놈을 찾아가서 접을 붙였대요. 전라도 어딘가에... 수백만 원을 주고서...
두어번 실패하다가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자그마치 일곱 마리나 낳았습니다.
5마리는 분양하고‥ 이제 저놈들 두 마리만 남았어요.
분양가격이 비쌉니다. 100~200만원 해요.
어미 "오드리" 말고도 1년 된 암놈 "캐시"가 집에 또 있답니다.
그러니까 전부 4마리인 셈이죠.
개를 사람보다도 더 끔찍히 여기는 젊은 내외들이지만,
좁은 아파트에서 다 기를 수는 없지요.
그래서 저놈들,, 제게 꽁짜로 주겠다고.....
제가 개 좋아하는 거 알고, 그리고 제가 "오드리"를 꽤 예뻐했거든요.
하지만 사양했습니다. 장담은 못하겠지만
제 나이 칠십 살까지는 개를 안 기르려고 합니다.
저놈들, 주인 알기 전에 누군가 빨리 데려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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